파란(2006~2012.7.9)/하루
방황하는... Soul...
夜漢
2009. 6. 8. 22:51
무엇으로도 달래지지 않는 마음...
그렇다고...
달려도... 쉬이... 이 공허한 마음은 채워지질 않고...
갈 곳이 없으니...
또 방화대교...
지난 번과 반대방향에서...
돌아서는 길...
또 다시 궁산을 오른다...
같은모습을 똑같이 찍어도...
나만의 착각...
달이긴 한데...
똑딱이의 한계만 다시금 느껴본다...
구암공원으로...
이 길은 한적하여도...
오른쪽의 다른 조깅로는 사람들로 가득...
내려가는길...
그대는 오르고...
나는 내려가고...
집에 가자...
늦은 밤에 뭐 하는 짓이니 이게...
낮에도 사람 많고...
저녁에도 사람 많고...
뭐 어쩌겠어...
보기 싫으면 내가 피해야편하겠지...
자전거 인구가 많아지긴 했는데... 그에 비례하여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같이 늘어나는 건 아니니까...
스스로그러려 하지만 그게 참 어렵기도 하고...
돌아오던 시각은 밤 10시가 넘은 시각...
그 무렵 안양천을 방황하던 어린친구들...
너희들 마음도 나와 같은 거니...
무엇이 너희들과 나의 마음을 그렇게 힘들게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