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漢 2006. 11. 25. 22:34

친구의 결혼식...

처음 가 본 친구의 결혼식...

뭐 아주 친하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좀 뭐한...

하여튼 오라 하니 놀고 있는데 안 갈 수는 없고 해서 갔다 왔네...

축의금도 원래 생각했던 거에서 40%를 제하고...(미안해...)

갔다 오니...

괜히 내 신세만 뭔가 처량해 진 듯하니

뭔지 모르게 기분이 꿀꿀하니...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한 뒤로도 더 그러고...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뒤집고 있다...

뭔가가 정리되어야 할 텐데...

이러면 또 다짐했던 게 수포로 돌아가버릴지도...

지금 이 순간도 마음 안 잡혀서 이러고 있는데

좋은 일인데...

나한테 아니었나보다...

결혼한 아줌마... 축하해...

오늘 밤 힘 좀 써야지.... 아니 내일 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