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주행
long time no see...
Anyang-cheon...
미친듯이 내리던 비들은 이제 그만 내리는 것인지...
모처럼 집에 자전거도 있겠다...
배도 부르겠다...
자전거 끌고 나선다...
휴일이라 바글바글...
그래도 좋은 점은...
아직은 여름이로구나!!!
잊고 있었어...
대신 넋 놓고 바라보다가 사고나기 십상이니... 조심조심...
하여튼 안양천 합수부 지점에서...
좌회전으로...
방화대교로 고고싱...
그나마 이 쪽이 그래도 사람이 적다...
그리고 왕복으로 다녀오기에도 시간상으로 괜찮고...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로...
대신 여긴 공사중단...
여기로 온 게 2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대충 만들다 말았다...
이런오시장 사퇴하면 안 되는 거였나... 제길...
휴게소...
방화대교밑 편의점...
거의 유일한편의점...
이쪽방면으로 오게 되면 진짜 여기밖에 없다...
반대로 여의도방면으로 해서반포, 잠실 방면으로 가면 거의 다리 하나 당 하나 이상은 있는데...
강서쪽도 더 개발되어야하는데...
오늘은 물 갖고 왔으니 패~스다...
하여튼방화대교까지 일단 왔으니 조금 쉬어가자...
했지만...
모기가 워낙 극성이라...
자전거 사진 하나 찍고 다시 집으로...
이때만 해도...
자전거 타는 게 즐거웠는데...
돌아오는 길...
이상하게 페달을 밟는데도속도가 안 난다...
무릎은 또 시려오고...
내려서 확인 해보니...
제길...
또 뒷바퀴 바람 빠졌다...
에휴...
튜브 바꾼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러냐...
돌아오는 길은...
고생길...
다행인 것은...
완전 빠진 게 아니라서...
기어최저로 해 놓고 간신히...
대신 두 배의 시간이 걸린 건 마이너스...
또 무릎 아작 났다...
간만에 자전거 탄다고 신났는데...
다 날아가버렸다...
또 돈 나가게 생겼네...어흑...
결론은...
여름이 다 가기 전...
또 주말 밤에 자전거 타고 안양천 가기...
눈 돌아가네...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