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2 - 시화방조제
파란(2006~2012.7.9)/관심 2008. 6. 20. 00:07 |이번 다녀온 곳은 시화방조제...
얼떨껼에 가게된...
무식한 생각이었지...
그래도 바다 보고 오니 조금은 떠나고 싶던 마음이 가라앉는 듯...
그래도 또 떠나고 싶다...
역마살이 생긴건가... 그거 무섭다던데...
오늘의 코스... 지도는 콩나물에서...
왕복 약 110km 정도 되나... 110km는 조금 무리다 싶다...
왕복 10시간... 큰 욕심 내고 대부도 안까지 들어갔으면... 못 돌아왔을지도...
하여튼 이번은 코스 안내보다는 일단 시화까지
그냥 가는 길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라 자세한 길 안내는 생략...(언제는 길 안내 같은 거 있었니...)
가는 길 중에 시흥갯골생태공원 가는 길...
농로(카페에서 시골길을 이렇게 부른다...)를 자전거도로로 만들어 논 곳...
농번기에는 이용을 삼가달라는 안내문이 있다...
위에 길을 쭉 따라 오면 있는 갯골생태공원...
저런 걸 갯골이라고 하는 건가...
이렇게 밖에를 나가봐야 저런 것도 배우게 되는 걸...
시화방조제 가는 길에 있는 옥구공원... 그 안에 있는 전망대(?)
옥구정 오르는 길...
옥구정...
옥구정에서 내려다 본... 여기가 안산시인가...
온통 아파트 세상이로구나...
옥구공원을 나와 조금 더 달리니 드디어 시화방조제...
대부도까지는 12km...
안개가 껴서 그런지 끝이 안 보인다...
가다가 방조제에 한 번 내려가 보았다...
바다 바라보며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1/3 지점 쯤에 있는 배 타는 곳...
그리고 그 곳에서 바로 물고기들을 팔기도... 저 트럭 같은 것들이 대부분 고기 파는 곳...
그리고 갓길에 세워진 자가용들...
모두 방조제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바다 낚시를 위한 통통배...
모두 저렇게 방조제에서 낚시를...
이 쯤에서부터 낚시꾼들이 모여 있다...
마치 시장같은...
하지만 낚시꾼들이 모인 곳을 보면...
다시 길을 나서 본다...
거의 대부도에 도착한 듯...
드디어 도착...
시화방조제 건너는 데 약 40여분...
시화방조제 건너서 조금 더 가니 바로 먹을거리 거리...
가까운 곳에 들어가 시킨 바지락칼국수... 1인분 5천원... 그림은 2인분.
시장이 반찬이라 했던가... 결국은 둘이서 다 먹었다...
대부도를 더 들어가서 구경을 할까 다시 돌아올까 하다가 해 떠 있을 때 안전하게 돌아가자 해서...
그리고 애초 목표도 대부도가 아닌 시화방조제...
목적은 달성했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자전거 핸들을 잡았다...
다시 돌아오는 길...
이제는 안개도 다 걷히고... 푸른 바다가 보인다... 아, 이쪽은 호수라고 해야 하나...
돌아오는 길은 바다쪽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건너왔으니...
푸른 바다를 보니 속이 다 시원해지는 듯...
다녀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흥시와 안산시의 경계...
안산시를 떠납니다...
도로가 너무 위험해서...
중간에 시골길로...
이젠 시골길도 온통 시멘트길... 다니기에는 좋으나 어릴 적 기분은 느낄 수 없다... 이제는...
다시 돌아온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이 자전거도로도 약 6km 정도...
슬슬 오늘 여행의 끝...
물왕저수지...
이제부터 다시 국도를 따라... 광명시를 경유해서 그렇게 돌아왔다...
이번은 조금은 위험한...
아무래도 자전거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다 큰 트럭들이 자주 다니니...
그래도 당일치기로 100여 킬로가 넘는 거리를 다녀 오니 이젠 어디라도 다녀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다가 보고 싶으면...
나아~중엔 제부도까지... 그 때는 1박을 각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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