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에는 때이른 휴가아닌 휴가로 잡았는데...

어제부터 줄창 비로구나...

월요일에 안 나갔다 왔으면 엄청 후회할 뻔 했네...

하여튼 지난 주에 월요일을 목표로 질러댔던 물건들 방문수령하러 출발...


오늘의 코스... 목동 찍고, 용산 찍고, 뚝섬 찍고...(지도는 콩나물에서...)

왕복 80km... 우습구만... 푸헷...(후유증 고생중... 아직은 힘들구나...)

약 6시간...


목동 단골 만화총판 들러서... 신간 구매 후...

(20% 할인. 만화에 한해... 다른 책들은 아마 10% 내외로 기억...)

안양천 진입...

저 멀리 보이는 빌딩 모습이 세계지도로 되어 있어 신기해서 찰칵... 오늘 알았네... 저 건물...

아마도 양평교 부근인 걸로 기억...



저 호텔이 나이아가라 호텔...

호텔인 건 알았는데... 그 밑의 NIAGARA 이걸 못 알아봐서...

나이아가라 호텔?? 그랬는데... 저게 그 나이아가라 호텔이었구나...(DF님 말씀 듣고 알았습니다...)

하여튼 이 곳에서 인공폭포 올라가는 길로...



낮에 오니 인공폭포에서 물을 뿜어대는구나...

늦은 시각에만 와서 이런 모습 한 번도 못 봤는데...

물 뿜어대는 시간이... 토, 일요일 안 하고(고유가정책으로...) 시간도 오후 2시에서 4시 or 6시인가...

아니 누가 그 시간에 이 폭포 보러 온단 말입니까...

늦은 시간에 해줘요...사람 많은시간대에... 이거 사람들 보라고 만든 거 아닌가요?

오히려 사람 없을 때 뿜어대는 게 오히려 에너지 낭비 아닌가...

하여튼 이 길로 해서 성산대교 건너기...



성산대교 위에서...

비가 많이 내리긴 내렸구나...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보인다...

성산대교 자전거 타고 지날 때...

중간중간 톡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주의 요망.



이런 날씨에도 수영을... 말 그래도 후덜덜... 인데...

모야... 또 다 애들이잖아...(대실망...)



한강자전거도로 타고 오다가...

용산 진입.



1차 방문수령지... 씨게임...

이게 그 유명한(?) 나진상가...

그리고 이 건물 지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신호등 건너서 왼쪽의 그 길로 가면...

왜들 그리들 핸폰 만들라 성화인지... 호객행위가 아주 그냥...

그래서 지나가기 싫은 곳... 두꺼비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그 유명한(?) 사거리인가...

하여튼 이 사거리를 보면... 네트에서 종종 보아오던 아키하바라 사진이 떠오른다...

여기서 다음 목표지인 오즈DVD로...

사거리에서 효창공원 가는 방향으로 가면오즈DVD.




바로 이 건물...

2층이 오즈DVD...

용산 갈 경우 DVD를 살 게 있으면 때 맞춰서 방문수령으로 다녀온다...

화살표가 출입구...


2층 바로 올라가면 오즈 대문...

사장님 허락없이 찍었습니다... 혹여나 보시면 양해바랍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오즈DVD였는데... 이번엔 팁앤테크로 바뀌었네...



용산에서 용무를 마치고...

최종 목적지인 뚝섬을 향해...

가는 길에 뒤돌아 보면서...

자전거 타고 가면서 한 손으로 핸들 잡고 한 손으로 카메라 들고뒷모습 찍기...

아, 오가는 사람 아무도 없고, 속도는 걷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찍었습니다...

자전거 탈 때는 항상 안전이 최고...(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조심하면서...)



그리고... 종종 보게 되는 웅덩이...

가장 큰 웅덩이였다... 그 날 본...



위 쪽 화살표로 가면 청계천, 중랑천으로 가는 길...

다리 쪽 화살표로 가면 서울숲, 뚝섬으로...

다리 다 건너와서 찰칵.



제일 좋아하는 한강 다리...



이런 게 있는지 몰랐네...



또 수영장(뚝섬유원지)... 드디어 뚝섬 도착... 목적지까지 거의 왔다...

여기는 그래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또 애들만...(또 대실망...)

그런데 나 이정도면 이제 언제 붙잡혀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막상 화창한 날 사람 많이 있으면 찍지도 못 하겠지만...




최종목적지...

하비캔...

게시판 답변으로 꼭 전화하고 방문하라고 했지만...(전화하고 방문... 조금 헤맬 것 같은 곳이네요...)

전화하기 불편해서 그냥 지도만 믿고...

분명 홈페이지에 영동빌딩이라고 되어 있고 지도상으로 영동탕 바로 옆 건물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영동빌딩은 안 보이고 영동사우나만...

주위 부동산 아저씨께 물으니 이게 영동빌딩이라고... 크흐..

하여튼 하비캔 가시면 이 영동사우나 건물 찾으신 뒤 3층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3층 라마엔터테인먼트라고 써 있네요... 가보니 이 라마라는 곳과 같이 사무실을 쓰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 오는 길...

흐린 하늘 사이로 종종 비치는 햇빛...

한강 위로 비치는 저 부분만 보면 마치 예전 휴거라고 떠들어대던 그 그림이 생가나네...(다음 휴거는 언제인지...)



그리고 아까 가는 길에 봐 두었던 서울숲 가는 길... 아직 날도 밝겠다 서울숲 한 번 가봐야지 하는 마음에...

저 위의 중랑천 가는 갈림길 다리 건너 조금 지나서...

저 길이 자전거, 인라인 등으로 서울숲 들어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아, 그리고 사진 방향으로 가면 뚝섬 가는 방향입니다...

가는 길에 저리로 내려가는 길을 잘 못찾을까봐 일부러 저 방향으로 찍었습니다...



이런....

지난 주말 비 온 영향...

비록 이 길이 아니더라도 서울숲 가는 길이 있지만...

그 길은보행자 위주로 가는 길이고 다른 길은 성수대교 타야 해서...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저기 잠수교(반포대교)가 보이네...

오늘 포스트 작성 하는 이 시각...

잠수교 통행금지... 이 뉴스 보고 생각 나서 이 글 작성중...

안 그랬으면 언제 올렸을지 모르는...



반포대교 건너와서...

한강의 명물(?)... 한강 자전거 타고 다니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강태공들...

이런 날씨와... 높아진 한강 수위에도 불구하고...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저 낚싯대 수는....



슬슬 이제 날도 어둑어둑해지네...

당산철교 밑에서...

하루 일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다들 잘 귀환하셨는지...

자전거 타고 다니시면 좋으실텐데...

거의 자전거도로만 타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힘드네...

용산까지는 가벼운데... 뚝섬까지는 조금 버겁구나...

특히나 비 온 뒤의 물웅덩이 피한답시고 천천히 달렸더니 더더욱...

그래도 이런 상태로 가면... 목표량 채우기는 금방인데...

장맛비가 아주 제대로 왔네...

토일... 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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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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