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사고싶다라기 보다는 내가 이것에 빠지게 된 계기라고나 할까...

그 여정을 거슬러 올라가본다...

그림출처 : http://www.amiami.com/shop/ProductInfo/product_id/65098

처음 본 이 물건...

009란 말만 보고...

아니 009에 이런 캐릭터도 있었나 하고 아무리 곱씹어 봐도 도대체가 기억이 없다(사이보그 009를 전부 본 게 아니지만...)

하여튼 나이스 바디라서 으음 괜찮은 걸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것들에 빠져 있어서...



그림출처 : http://www.amiami.com/shop/ProductInfo/product_id/69631

다른 곳에 이게 또 올라 왔다...

이 캐릭터 인기가 있나 했는데... 아무리 009를 떠올려도 도대체 모르는 캐릭터.



그림출처 : 야코

얼레 또 있네...

그러다 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화요일인가 루@@ 피겨동 자게에 올라온 한 글을 보고... 좌절.

그 분도 나와 같은 경우를...(대신 난 009를 찾아볼 생각은 안 했다.)

그 분도 이 처자가 알고 싶으셔서 009 전 화를 다 보셨다고 한다.

그리고 알아낸 것은 사이보그 009가 아니란 걸...

이건 009-1 이란 애니의 주인공으로 원작자가 009그리신 분이라고 한다.(009-1은 작년에 만들어진 애니.)

그래서 나도 009-1을 네@@에 찾아보니...

덜컥 뜨는 정보...

17세의 약간의 성인취향의 애니라는 이야기...

옳커니!

바로 검색에 돌입... 그리고 바로 찾아냈고 광복절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독파...


모든 권한은 TBS에 있습니다.(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조언 부탁합니다.)

뭐 17세란 것은 맞는 말인 듯...

성인 취향이라면 그렇다고도 할 수는 있는데...

그 쪽으로 너무 기대를 했는지 그다지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던 듯...

하여튼 피규어를 통해 어느 정도 인식을 하고 그게 결국은 애니 독파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또 피규어 사고 싶다는 마음까지......(특히 세번째 물건이 그나마 가장 잘 나온 듯...)

009에서 시작한 잘못된 정보에서 결국은 애니까지...
나름 재미있게 봤으니 됐지 뭘...

애니에 대해서...

전 12화 이루어진...

내용은 동서로 갈려진 냉전하 벌어지는 스파이물. 정도...

(시대를 알수 없다... 냉전이면 70년대 하지만 달에도 왔다갔다 하고 사이보그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애니에서 뭘그런 걸 따지냐 하겠지만 그냥 그런 의문이 그냥 들어서..)

주목할 부분은

주인공 성우에 대해서... 유미코 사쿠란 분이다.

이 분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건 그라비아 아이돌이라는 것...

그 후에 영화에도 나오고 드라마도 찍고 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언제 또 성우까지...

게다가 거기에 이번 작품에 정말 잘 어울려서 더 놀랬다...

그라비아 아이돌의 영화라고 해서 한 편 봤을 때는 그다지 연기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보다 말았는데...

이번 애니 보고 다시 보게 되었다는...

(성우 이름이 올라갈 때 으응? 내가 알고 있는 그라비아 아이돌 이름하고 같네,동명이인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니...)



그림출처 : IDOL-a-GoGo! J(정확한 주소 알고자 하시는 분은 저에게 성인인증을 거치신 후...............)

이분 이십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음악을 맡으신 분이... 이와사키 타쿠...

내가 이 분에 대해 알고 있는 건 R.O.D의 음악을 맡으신 분이란 것...

(R.O.D 음악은 종종 공중파TV에서도 들을 수 있다.)

어쩐지 엔딩을 듣고 있는데 비슷하다 했더니...

그래서 지금 계속 009-1테마 무한 리피트 중...

피규어 하나로 시작해서... 애니를 보고... 그 성우에 대해 다시 보게 되고... 음악을 맡으신 분도 알게 되고...

이렇게 뻗어 나가나 보다...

덧.

가끔 공중파TV를 보고 있다보면 익숙한 음악이 나온다...

무슨 음악인가 했는데 요코 칸노가 만든 비밥 오프닝. 언제는위에 말한 R.O.D 오프닝도 나오고...

그거 듣고 있노라면... 저건 돈 내고 쓰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야 내가 저 음악을 알고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 음악을 그 프로에 삽입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도...

(그 사람은 과연 무슨 생각으로 그 음악을 넣었을까 하는 생각이...

일단 우리나라에서 애니를 본다면 일단 애 취급 하고 또 오타쿠니 뭐니 그러니...

이런걸 일반인이 안다면 무슨 소리를 할까 하는 생각도...)

뭐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덧.

또 어느 글을 보니 엔화환율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엥?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러면 피규어 숍들 또 가격 올리텐데...

돈 없는데 빚을 내서라도 사야 하는거냐...

사고 싶은 거 가뜩이나 많은데 지금 엄청 절제하며 살고 있는데...

오늘도 만화책 사러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사며 적자라서 참고 왔는데....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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