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

이거 생각해 논 건 많은데 이거...

또 배 나오기 시작하고...

이러면 안 되지...

다시 또 바짝...

제일 어려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일...

이 속에서 적응하기란...

나를 드러내기도 그렇다고 감추기도 힘든...

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이 놈의 감기...

아주 제대로 걸렸네...

약 안 먹고 버텨 볼려고 했더니 안 되겠네...

내일 약 좀 사 먹어야겠다.

온 몸이 나른하네... 힘도 안 들어가고...

몸이 이러니 생각도 제대로 안 돌아가고...

무섭다 월드컵....

온통 월드컵이다...

돈 엄청 버는 아드보... 내가 보기엔 우리 나라 돈 벌러 온 거 같다...

히딩크는 이러지 않았는데...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

게다가 분위기도 우리 나라가 마치16강에진출한 듯...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

각 방송사는 여기에 더욱 한 술 더 뜨니...

항상 느끼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닐텐데...

2002년은 잊지 못 할 해였지만... 그걸 단순한 기대만으로 또 기대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