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파란(2006~2012.7.9)/하루 2007. 6. 6. 21:27 |그런뜻 깊은 날인데....
난 웬종일 방바닥에 누워 TV나 보고 있었으니....
오후 내내 TV보다 이제서야 일어났다... 아이고 허리야...
그래도 평일의 TV보다는 그나마 볼만한 게 있어서 잘 보냈나 싶지만서도...
본 프로그램중의 하나를 보면서 이렇게 보내도 되나 하는 생각도...(정말 이렇게 보내면 안 되는데...)
오늘 본 프로그램 평이나 한 번 해볼까...
1. MBC에서 한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을 보고...
눈물이 많아졌음을 새삼 느끼고 있다.
예전 같았더라면 그냥 보아 넘겼을 것인데
왜 이리 눈물들만 보면 같이 눈물을 흘리게 되는지....
슬픈 영화 보더라도 눈물이 없었는데 너는 내 운명 보고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하여튼
본 이야기는안소봉님의 이야기...
그 분에게 절실한 하루하루가 나와 똑같지 못함을 느끼고...
모쪼록 귀여운 소윤이가 평생 엄마와 아빠와 같이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면 하는바람을 빌어봅니다.
그리고 특히나 나를 슬프게 했던 돌시인 박진식님의 이야기...
어머니란 존재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며...
다만 내 어머니께 난 그 받은 사랑을 언제나 되야 그 만큼 아니 몇 만분의 1이라도 돌려 드릴 수 있을지...
부모님 앞에만 서면 난 언제나 부끄러움에 언제나 고개를 떨구고 만다....
덧.
이런 게 항상 볼 때문이라...
이런 다짐을 평생 안고 가야 하는데...
2. SBS의 트릭.
왜 그리들 당하는지...
(하긴 나도 절박하면 그렇게 될 지도... 하지만 난 절대 먼저 돈 주는 것에 절대 빠지지 않을 거다.
당할 뻔 한 기억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
그리고 왜 그리들 남의 돈 뺏어 먹으려고 하는지...
왜땀 흘려 돈 벌기가 그렇게 힘들어? 앙?
개 판다고 하던 그 부부... 나이 깨나 드신 것 같은데... 막말 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 되니까...
3. KBS는뭐 그리 축구가 중요하다고 그 재미있는 웃음충전소를 방송 안 하는 거야? 앙?!
1주일의 그나마 웃는 시간인데. 엉?!
그렇게 하라고 시청료 내는 줄 알아? 엉?!
평일에 유일하게 보는 낙인데...
4.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보면서...
기상청 사람들이 젤 불쌍해...
슈퍼컴퓨터때문에 안 들어도 온갖 소리 다 듣고...
날씨도 정말 아주 잘 해야 본전인데...
미천한 인간이 어찌 하늘의 뜻을 알려고... 다 부질없는 짓이거늘...
게다가 컴퓨터 뭐 그리 만능이라고...(만능은 만능. 전혀 생각지도 못한 세계의 자료를 보게 될때는...)
슈퍼컴퓨터라고 해서 날씨를 다 알아 낼 수 없잖아. 어차피 기계인 걸...
하긴 이러면서도 나도 만날 날씨를 제대로 맞히지 못 한다고 불평했으니 이런 말 할 입장은 아닌 듯.
아~ 그런데 내일 비 오면 안 되는데... 도시락 못 사가잖아...
에휴.. 또 쓰다 보니 좋은 분위기로 시작한 글이
엄청 너저분해져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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