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62일차.
티스토리(2012.8.1~)/少女 2015. 11. 24. 23:33 |얼마만의 주말외출이더냐...
그런데 겨울이 바짝 온 것 같은 게...
간과하고 있던 게 주말이라면 공원에 다들 차타고 놀러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너무 일찍 왔어...
아이유양 공연을 보러 온 것이더냐...
아니옵니다...
그럼 뮤지컬을 보러 온 것이냐...
아니옵니다...
그래도 간만에 온 우리금융아트홀이 낯설지만 않은 것은...
몸과 마음은 아직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벗어날 수 없는 이 곳...
하악...
몇 년만인지 모르겠지만 또 왔다...
이제 겨우 네번째인가...
많이 한 것 같았는데...
일찍 왔으니까 뭐 하나 구경이나 해 볼까...
무슨 리듬게임이었는데...
보니 채널소녀시대 중에서 태연양이 하던 게임이었네...
PPL 쩔어...
박치인 나로선 할 일이 없으니...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굿즈...
노리고 있었지만 반쯤은 포기했던 브로슈어는 역시나 품절...
그 외에도 꽤나 많은 물건들이 속속 품절...
그래도 야광봉은 건질 수 있었다...
그거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했으려나...
시간은 훌쩍 지나서...
본 공연 시작 약 5분여 전...
※ 언제나 그렇지만 본 공연 중 사진 및 촬영은 금지입니다.
간단 소감은...
의상 상당히 예쁘다...
특히나 태연양의 바니 귀는 심쿵...
노래들은 2곡 빼고 전부 한국어로 부름...
간만에 보는 핑크빛 물결은 감동...
4년여만의 공연이라 그런지 응원법은 다 까먹고...
여튼 2시간 반의 시간은 정말 금방 후딱 지나갔다...
엔딩 후 손 흔들며 사라지는 소녀들...
아쉬움에 다들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 한다...
한 번의 앵콜 후 계속 앵콜을 외쳐 보지만...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며...
티켓...
수령 후 어디에 뒀는지 까먹어서 예매자체를 취소할까말까 고민했었던...
그리고 공연 전날까지도 사실 꽤나 망설였었는데...
굿즈 리스트...
L홀더나 스티커 세트는 남아있었지만...
멤버 개인별로 있어서...
그냥 포기...
멤버 전체인 것은 이미 품절...
다른 굿즈들은 나랑 하등 상관없는 물건들이라 애초에 관심이 없었고...
득템은...
언제나 그렇듯 야광봉...
그래도 저거 없으면 갈 곳 잃을 팔이라...
공연 내내 야광봉만 넋 놓고 흔들다 왔다...
고마워, 나의 소녀시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소녀들이 보고 싶었다...
중간중간 빠심이 예전 같지 않아 상당히 망설였지만...
그래도 보고 오니 좋긴 하더라...
이런저런 아쉬움도 있었지만...(이젠 COMPLETE 나 영너꿈은 들을 수 없나보다...ㅠ.ㅠ)
여전히 소녀들이 아직도 마음 한 켠 위로가 되긴 한다...
언제나 그렇듯...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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