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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1 팬메이드 굿즈의 홍수

플라잉페탈...

탱파라다이스...

제스쳐...

우리시카닷컴...

사스미닷컴...

더스테피닷컴...

잇츠유...

팀아도니스닷컴...

퀸오브스페이스...

X 15000 = 135000...




언젠가 하소연으로 끄적거렸었던 글의 주인공...

지난 8월의 어느날 받긴 받았다...

팬아트는 참 귀엽다...



그런데 메인 물건인 포토북엔 저런 백지가 3장이나 껴있었다...

이건 뭔가 제작상의 오류인가 하는 마음에 메일을 날려 봤다...

탱양 그림이 하나라도 더 있지 못 할 망정...



답변은...

원래 그래요...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런 물건을 한 두 번 사 본 게 아닌 나로선...

다른 물건들을 확인 해보니..

이 친구들 책만 유독 이러니...



탱파에서 보낸 물건의 주소를 보니 많이 낯이 익다...(왜 낯이 익을까... 참 이게 슬프지 아니한 일이 아닐 수 없구나...)



4월에 어느 다른 곳의 주소...

같은 곳이다...

사실 이 두 곳만 이랬으면 모르겠는데...

종전에 다른 곳도 아마 이 주소였던 걸로 기억된다...



이 글을 쓰게 만든 건...


서두에 밝혔던 저 개인팬사이트들...

지금 멤버들 사진들로 만든 캘린더 예약접수가 한창이다...

가끔 한 번씩 각 개인팬페이지들 구경하러 가긴 하는데...

그럼 그 때마다 꼭 뭔가 하나씩 만들고 있다...

언젠가는 포토북, 언젠가는 DVD, 지금은 달력...

올 초까지만 해도...

미친듯이 하나씩 샀지만...


지난 번 탱파 포토북 지연으로 인해 이런 물건 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다...

게다가 혼자 의문을 갖고 있던 각기 다른 팬사이트에서 주문한 물건들이 왜 모두 같은 곳에서 배송되어 오는지...


그랬는데...


무슨 붐도 아닌데...

위에 언급한 사이트에서 모두 달력을 만들어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이렇게 모은 돈으로 엉뚱한 데 쓰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그렇게 믿고 싶다...)


의문은 왜 모두 지금 이 시기에 비슷하게 비슷한 물건으로???

물론 내년을 준비하는 마당에 달력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혼자 뭔가 찜찜함이 드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번 굿즈들은 모두 패스다...

돈도 돈이거니와...

팬질에 회의가 드는 지금...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팬질하는 건 참으로 어렵다...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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