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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07 바다가 보고 싶었어

차알싹~ 차알싹~...

파도가 치는 푸른 바다가 보고 싶었다...

답답한 마음 한 구석 달래고자...




항동은 신도시화 되어가고 있다...

뭔가 여러가지 후회만...



이쪽 방향으로 목표를 잡으면 이상하게 티맵은 이 길로 오게 한다...



월곶IC 진입...

몇 년 전 이 근처를 지날 때는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



여전히 공사중인 건가...



오른쪽으로 옥구공원이다...

뭔가 반가운 마음(?)이 든다...



대부도 가는 길...



시화방조제로...



시화방조제...

여기도 뭔가 반가운 마음(?)이...

그 때는 미쳤던 걸까...

무슨 생각으로 여길 자전거 타고 건너 간 걸까...



뭔가 달리기 좋은 것 같지만...

웬만하면 시속 70킬로 유지합시다...



내려서 뭔가 구경하고 싶지만...

중간에 내릴 만한 구간이 없어서...



시화방조제도 다 건넜다...

꽤 기네...



대부도 진입...

여기까지가 그 때의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 한 번 자전거 끌고 온 경험이 있는데...

아마도 이 부근까지 와서 칼국수 한 그릇 먹고 갔었다...

그게 기억이 나서 굳이 이 경로로 왔다...

뭔가 지난 기억에 지금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여튼 목적지는 대부도가 아니니까 더 달려간다...

문제는...

목적지까지는 계속 이런 도로 상태다보니...

그러고 보니 여기도 두번째이긴 하구나...



최종목적지가 보인다...

핑크 안내선을 따라가면 제부도로...



제부도로 들어가는 초입의 회센터...

여기를 한 번 또 왔던 기억도 있긴 한데...

뭐 굳이 그건 개인적인 일이니...

여튼 낮과 밤의 풍경은 많이 다르네...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

여기까지 와서도 뭔가 기대감이 있었는데...



조수 간만의 차로 들어갈 수 없는 시간대가 있으므로 확인 필요...

그래서 착각한 게...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온 건데...

차로 오려면 물이 빠져 있을 때이어야 하는데...

어?!... 그러면 바다는 못 보는 게 맞는 건데...

그걸 생각 못 했네...

뻘만 가득한 제부도다...



계속 들어가본다...



진짜 제부도 입도...



날이라도 좋았으면 모르겠는데...

날도 흐린데다 미세먼지까지...

뭐가 아무것도 안 보인다...



갯벌체험장...



옆의 주차장...

이쯤에서 차를 세웠어야 하는데...



계속 해변가로 돌아본다...



하지만 여기부턴 호객행위 천지다...

차가 지나가건 말건 상관이 없다...

그냥 지나가는 차만 보면 자기들 가게로 오라고 도로에까지 나와서 성화다...



무서워서 들어가기 싫어요...



임시 공영 주차장...



내가 보고 싶었던 바다는 아니네...



나는 뭐가 보고 싶었던 걸까...



있어봤자 더 볼 건 없을 것 같다...

돌아가자...



이쪽 해변가는 전부 먹을거리 가게 뿐...

볼 건 별로 없네...



해변에는 뭔가 공사 중...



다시 나가는 길...



제부도 들어오는 초입 길에 무슨 전망대 같은 게 있었네...

근데 날씨가 이래서 내려서 보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로...



송산포도휴게소...

제부도나 대부도에서 칼국수 먹을까였었는데...

결국은 때를 놓쳐서...



뭔가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었던 거였는데...

더 탁탁한 마음만 들어서 돌아왔다...


두어 번 갔던 길이라 반가운 마음 같은 게 있을까 했는데...

그런 마음도 잠깐 뿐이고...


다음 부턴 바다가 보고 싶으면 날씨 좋고 더 좋은 곳으로 가보자...

이 쪽은 아닌 것 같네...



※ 주행 중 사진은 블랙박스 영상 캡쳐본입니다.


※ 제부도 바다 갈라짐 시간 안내는 이 곳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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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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