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적성검사2010.5.6까지...

강서면허시험장.

의외로 오래 안걸렸네...

1시간 잡았는데... 40분...

운전대 한 번 안 잡아봤는데...

면허 갱신이라니...

앉았다 일어나세요~.

이거 한 번 하는데 5000원...

저 우표같은 종이가 10000원...

이 놈의 나라...

돈 너무 쉽게 뺐어가...

착취당했으니... 기분 풀러 한강이나 가자...

알 수 없는 날씨...

오늘은 어딜 가려나...

뭐, 결국은 또혼자 국수 먹으러 가네...

앞에 가시는 여성분 꽁무니 쫓아... 가고 싶지만...

너무 힘들다...

국수 먹으러 가는 길...

앞에 한 무리의 라이더 분들이 가시길래...

국수 혼자 먹기 글렀네... 하는 생각...

목향이란 가게에서 좌회전...

이곳을 명심...

좌회전하면 바로 이 길...

똥그라미 부분에서 우회전...

네모 부분이국수집 건물...

반사경에서 골목으로...

바로 조오기가 국수집.

벌써 두번째...

다행히도 앞서가던 무리는 이 곳을 들르지 않았다...

고즈넉히 혼자서 식사...

오늘도 양은 넘쳐나네...

게다가 저번보다 반찬 하나 늠.

다음엔 비빔국수 한 번 먹어야겠다...

이젠 배부르니...

배 꺼질때까지 달려보자...

했는데...

방화대교 밑으로 들어선 순간...

어느 여성라이더께서 말을 걸어 오신다...

"이리로 가면 안 되요..."

"네???"

"길이 없어요..."

"네???"

"길이 물에 잠겨서 돌아가야 되요..."

"아~... 감사합니닷!"

이런 감사한 일이...

안 좋은 일만 있는 요즘...

정말 감사한 일이 생겼다...

착하게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친절히 길을 알려주신 여성라이더분 정말 감사합니닷!!!

위에 말한 목향 가게에서 국수집 가는 길 말고 직진하면 이 길로...

빨간 선부분을 따라 川을 건넌다...

이쪽으로 이 길이 생긴 건 국수 먹으러 다니면서 눈여겨 봤었지만...

길이 이렇게 이어지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이렇게 이어지면...

국수 먹으러 다니긴 좋겠다...

그래도 길을 빙 돌아가야 하는 건...

천 중간에 다리 하나 안 놓아주려나...

문제의 그 곳...

항상 저 곳을 통해 넘어가곤 했는데...

바로 이 길이 저렇게...(그림은 작년 이맘때 1차 정기총회 글에서...)

거의 정리된 난지 쪽 자전거도로...

그런데...

계속 지나가는 라이더분들을 보다가...

와버린 지름신...

배꺼질때까지 달려보자던 마음은 사라져버리고...

집에 가자...

그래서 가양대교에 생긴 자전거 엘리베이터 이용.

엘리베이터 올라갑니다~.

문제는...

다리로 진입하는 차들을 통과해야 하는데...

여전하구나...

신호등을 만들어 놓긴 했지만...

그렇게나쌩쌩 달리는 차들이 그걸 봐줄지는...

결국 눈치 봐가며 재빠르게건넌다...

다신 가양대교 이용안햇!!!

결국 이 자전거 엘리베이터는 전시용 행정 결과물...

게다가 자전거엘리베이터는 여기 북단에만...

남단에는 없음!

가양대교 위에서...

날이 많이 풀려서인지 자전거도로는온통 라이더 천지...

봄이 오긴 오나본데...

나의 마음엔...

올 생각이 없나보다...

면허증 갱신.

더 노래졌음....

이렇게 증 바꾸는데 15000원... 쳇!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름...

다음에 또 달려...

외롭고 지친 하루하루...

떨쳐내고 싶다면...

대신 엉덩이는 아작나고...(너무 아파...)

이젠 3시간 이상은 못 타겠네...

그리고...

시카여신님 강림하신날...

찬양합니다...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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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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