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방황하는 영혼...
파란(2006~2012.7.9)/하루 2009. 10. 13. 20:47 |집으로 돌아오던 길...
점점 꾸물꾸물해진다...
다행히도 비는 맞지 않았지만...
왠지오늘 돌아오던 길 하늘을 보니 지난 번 한강을 다녀왔던하늘이 생각난다...
반포천 정비 완료.
동작대교 밑에서부터 반포종합운동장까지 1.5km.
이 길을 달리면 된다.
지난 번 다녀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4호선...
반포천 자전거도로도 끝.
볼 일 보러 가던 길에보이던 건물...
뉴스에서나 보던 건물이네...
볼 일 마치고 돌아가는 길...
간만에 한강을달린다...
문제는 이런 길이 생긴 줄 모르고 난 낑낑거리며자전거를 메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반포대교...
어르신 몸매가 나와 같다... 어흑...
지금 시각은 분수는 안 나오는 시간인 듯...
분명 길을 나섰을때만 해도 쾌청한하늘이었는데...
냉면~♪ 냉면~♬...
해를 잡아먹은 구름들...
간만에 한강 나온 나를 환영하는 것이냐...
여기가 도대체동방예의지국 맞는 것이냐...(아직 해도 안 졌는데...)
너네들 뒤로 하고 빨리 집에 가자... 어흑...
동작대교 밑에서...
올림픽대로 밑 한강 자전거도로...
여기 뉴스에 나옴. 다 정비한다고 하는데... 산책로도 만들고...
하여튼 계속 달려...
새로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나중에 달려보자...(이 때는 아직 미개통)
63B/D
빌딩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자전거타고 오면 30% DC해준다고 하는데...
63빌딩 가본지가 언제더냐...
그리고 여기서부터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들어가는 길도 생기고...(이건 내년쯤에나...)
원효대교 밑에서...
그런데 여기서부터 슬슬 지난 여름의 한강이 아니네...
확 새로 단장되었다...
먼지 날리던 여름의 한강이 아니다...
넓어진 한강 둔치... 라기 보단 이젠 공원의 모습을...
아직 부분적으로 미비한 곳을 보수중이긴 하지만 거의 완성...
내가 보아오던 한강 둔치가 아니다... 이젠...
옆길로 물길도 있고...
다만 여기서 자전거 닦는 무개념의 잔차족도 있네... 무슨 생각으로 여기서 자전거세차를 할까...
괜찮네...
다만 항상 하는 다짐은...
솔로는 주말, 휴일 피해서...
평일에 놀러다니자... 슬슬 저녁무렵이 가까오니 하나 둘 손에 손잡고 나타나는 커플들 보기 싫으니까...
스폰서 변경 전이라 아직은 새우탕...
어쨌든 이젠 너무나 익숙한혼자 먹는 새우탕...
너무 익숙해져서
궁물 한 모금 하고 지나가는자전거라이더 구경하고... 빵 한 조각 베어물고또 지나가는 커플들 구경하고...
슬슬 이상해지는 하늘...
황사도 아니고 안개도 아니고...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슬슬 집에 가자...
집에 도착했을 시간인데 아직도 여기라니...
이젠 한강 남단만달려야겠네...
정비된 한강 둔치 괜찮네...(원효대교에서 국회있는 곳까지...)
넓어진 한강 둔치...
다음엔 평일 오전에 가서 방황하는친구들이랑 코피 한잔 해야겠다...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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