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안양천변에 나붙어 있던 포스터...

tbs에서 무슨 공연을 한다고 하네...

출연진은... 다 생략하고...무려 브아걸...

작년 점프구로축제를 떠올리며...

이거나 보러 와야겠다 하며 다짐...

그리고 오늘...

본격적인 홍보...

이따 밥 먹고 천천히 나와봐야겠다 하며 집으로 간 나...

그렇게 밥을 먹고 천천히 여유있게 집을 나선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안양천은...

오메...

뭐냐 이거...

작년하고 다르네... (아차, 방학이구나...)

구로구민 여기 다 모인거냐......

아무리 봐도...

뵨태오덕소덕이 낄 자리 같은 것 없었다...

브아걸 잠깐 보고자했던 내 마음...

그건...

날 시험에 들게 하심이...

'감히 니가 친친 안 듣고 브아걸 보러 간다 이거지'...하는 듯한 탱구신의 꾸짖음이...

게다가

얼마 전동양공전에 소녀들이 왔을 때도...

안 갔는데...

그것도 같이

결국...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페달질을 해라... 우애달이라도 들어야 한다...

이렇게...

오늘은...

나의 빠심을 시험당한 날...

미안해요...

다신 딴 마음 안 먹을게요...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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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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