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야기한 날 이쪽 세계로 인도하신 물건 되겠다...

난 전혀 이쪽으로 관심이 없었다...

그냥 보고 나면 '오오 멋진 걸' 하는 정도...

그런데 이걸 보고 나서 이 물건이 무척이나 갖고 싶어졌다...

거기에 엄청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참지 못 하고...

그 뒤로는 가볍게 지갑이 열리고 카드도 막 긁고...

결국은 이렇게 되버렸다...

이런 자세에 약하다 난...

특히나 저런 글래머한...

옆에서 본 모습...

일단 이렇게 보니 그리 안 구부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막상 정면에서 보면 얼굴이 안 보인다...

보려면 시선을 엄청 아래에서 봐야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게 PVC피규어의 문제점이라고 하는

휜 것이 아닐까 하는 혼자 생각에 빠져 있다...

옆태...

문외한인 나로선 그냥 멋지다 이런 표현정도밖에는...



뒷태...

뭐 이 쪽도...



이 피규어의 최대 포인트라고나 할까...

뭐 이쪽 세계는 전혀 모르니까

그냥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괜찮다 싶다...

원작의 모습에는 멀지만...
크기도 꽤 크고(하긴 들인 돈이 얼만데...)

문제는 이걸 사놓고도 아직도 박스안에 쳐박혀 있다...

도저히 꺼내서 전시해 놀 용기가 없다...

이러면 뭐 하러 산 거냐...

자꾸 이런 걸 사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란...

정말 오타쿠란 것이 되어가는 것이냐...

하지만 그 쪽 세계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데

난 그냥 맘에 드니까...

전문적 지식도 없는데...

다만 이런 것이 언제까지 계속 갈 것인지

이제 나이도 있고 점점 내가 해야할 일과 책임 등은 커져만 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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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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