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주민투표란 걸 다 해보네...

투표지인 성공회대...

성공회대도 담장없는 학교...

카페가 생겼네...

뭘 모르던 시절 주말마다 여기와서 농구했는데...

이젠 그런 추억만 있을 뿐이다...

투표지 앞에...

난 이미왔는 걸...

오류2동 제5 투표소...

약간 썰렁...

그런데 이거 너무 건성건성이다...

등재번호를 알고 가긴 했는데...

신분증 확인도 안 하고...

투표 후...

음료수 한 잔...

학교 내는 조금이나마 싼가 했는데...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

집에 오는 길...

결국 주민투표는 개표불발...

33.3%를 넘지 못 했다...

원래는 투표하지말까 생각도 했지만...

그건 또반대당 입장을 따르는 것 같아서...

하여튼 평생 살면서 한 번 해볼까말까한 주민투표란 걸 하게 되어서...

좋았다고 해야 하나...(사실 이걸 좋아할 이유는 없다... 그냥 서울시장 어리광에놀아난 꼴일뿐...)

어쨌든...

서울시장은 이제 무직이 되는거고...

다음 시장은 어떻게 되려나...

하지만 누굴 뽑아놔도 현재와 크게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을 하면...

그저 우울함만 가득...

무상급식에 대해...

서울시장의 생각도 전혀 틀린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면무상급식을 아무 대비없이 주장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긴 매한가지...

하여튼 또 세금 늘릴 이유만 하나 더 늘어났을 뿐이다...

또 죽어라 벌어서 애먼 돈만 날리는 거지...

(어떤이는 증세가 없을 거라는 소릴 하지만... 무슨 그런 헛된 기대를 하는지 모르겠다...)

아쉬운 거라면...

이젠 서울시에서 자전거 타기 조금 불편해질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서울시장이 자기 타고 다니려고 여기저기 쑤셔논 곳 많은데... 이젠 그런 것도 하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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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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