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차도 달릴 수 밖에 없어...
티스토리(2012.8.1~)/日想 2012. 8. 23. 23:00 |뜨거웠던 무더위와...
지리한 장마와...
땀띠로 고생하는 不閼...
때문에 8월 내내 거의 타지 못 했던 자전거를 떠올리며...
5월의 어느 날...
간만에 코에 바람을 넣어주려고 했지만...
흐릿한 하늘...
결국 바람은 커녕 비만 맞고 왔던 그날...
그래도 고척 돔 구장은 착실히 지어지고 있었다...
8월 초...
다시 자전거 타기로 했지...
미친 듯한 무더위로 안장이 뜨겁게 달궈지더라도 말이지...
비 올 걱정은 없으니 한강 바람 한 번 맞아보자...
그리고 계속 올라가고 있는 고척 돔 구장...
근데 돔구장 완공되면 이 주변 교통은 어떻게 되려나...
도로 확충은 없는 것 같은데...
조명 들어 온 목동 야구장...
사실 내가 찍으려고 한 건 하늘과 구름인데...
안양천 합수부 도착...
슬슬 어둑어둑해지는 하늘...
붉은 노을...
방화대교까지 가 보자...
언제나의 자전거 산책 코스니까...
이 때가 벌써 8월 초...
지금은 8월 말...
그동안 자전거를 거의 못 탔으니...
교통비는 배로 나가고...
그래도 땀띠는 여전해서...
8월은 자전거 못 타는 달로 확정...
그래도 오늘은 간만에 땅도 적당히 말랐고 비 온다 소리도 없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해서 자전거 바람에 넣고 한 번 달려 봤다...
역시나...
소녀들 노래 크게 틀고 죽어라 페달 밟으면...
그 순간...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에 쌓여 있던 증오와 분노는 사르르르...
무더위는 갔고...
장마도 가고...
땀띠도 가라 앉으면...
소녀들 노래 틀고 미친듯이 페달을 밟아보자... 우헤...
'티스토리(2012.8.1~) > 日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 PRE-ORDER on YES24, NEVER!!!!!!!!!!!! (0) | 2012.10.01 |
---|---|
VACATION : 2012.08.31~2012.09.02 (0) | 2012.09.02 |
탱파라다이스 포토북 지연으로 인한 속앓이 하소연 (0) | 2012.08.16 |
TOTAL RECALL, BATMAN : THE DARK KNIGHT RISES in 용산 CGV (2) | 2012.08.13 |
토탈리콜 - 올킬 시사회 당첨 (2) | 201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