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미쳤지...

솔직히 요즘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어...

블로그에는 만날 신세 한탄만 하고...

언제는 기분 나빴다가 금방 또 풀어지고...

이러다 나도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에 나가게 될 지도... 어흑...

하여튼...

뭔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지만...

눈에 들어오면...

앞으로의 일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충동적으로 하는 일이 많아졌어...(언제는 안 그랬냐만은...)

원래 물건 사는 기준은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니까 사는거야 하는 거였는데...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눈이 획 돌아가버리면...(그 빈도는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그것이 절정에 이른 것 같다....

정식발매. 멀티플랫폼으로... 삼돌이와 플삼판으로...

- 딴 나라에서는 이 외에도 플2, 닌텐도위, NDS, PC까지 발매되는데...

어쨌든 고민하다가 결국은 플삼으로...

나 소니빠도 아닌데...그리고 차세대기 살 예정도 내년까지는 없었는데...

그러고 보니 플삼케이스는 플2나 DVD케이스보다 작았었지...



정말 살 마음은 없었다...

자주 가는 게임몰들에서 예약마감이 다 될 때까지도...

오히려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예약마감이 되었길래 혼자서 잘 된 일이야 하며 스스로를 달랬는데...

어느 순간...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을 뒤지면서... 결국 하나 남은 초회화보집 증정판을 구할 수 있었다...

(심지어 주문하면서 확인전화까지... 화보집 받을 수 있죠 하고...)


화보집 중에서...

나름 괜찮은데...

하지만 내용이 너무 적어!



라라누님...

이젠 진짜 사람이야...

요즘 크로니클스를 살짝 손 대고 있는데... 그 몸매에 비하면... 얼굴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동봉된 공략집...

크기는 딱 DVD케이스 크기... 플삼이랑은 크기가 맞질 않네...

비매품.

하지만 이런 지름은...

이번만 이런 게 아니었어...



문제의 발단...

비디오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거쳐 가야 할 곳.

루리웹

수많은 갤러리가 있다.

그 중에 내가 가는 곳은...

피규어갤, 가끔 프라모델갤... 그리고 콘솔스크린샷, 웰페이퍼, 오픈케이스... 이렇게만 가는데...

아, 중고장터도 가끔...

어느날 올라온 이 물건 오픈케이스...

결국 다음날인가 다음주이던가...

내 손에도 이 물건이...



아직도 팔리고 있단다...

초회한정판이... 게다가 가격도 절반 가격에...



초회한정판 구성품.



1. 티셔츠...

아직도 못 펴보고 있다. 분명 이게 갖고 싶어서 산 건데...

박스에서 꺼낸 그 상태로 꺼내서 사진 찍고 다시 저 상태로 박스에 들어갔다...

내년 여름에나 입어볼 수 있을까...



2. 핸드폰고리.

나...

핸드폰 없단 말이지...(이것도 필요없는 물건이었던거냐... 흑...)



Games for windows

아, 그런데 분명 이것과 비슷한 물건...

나 있는 거 같은데 말이지...



12세이용가.

권장사양...



주제에 2disc.

DVD 하나에 다 못 들어가는 용량인가...

사실 하나는 Bonus disc.



한글메뉴얼.



메뉴얼 중에서...

벌써 똑같은 그림만 몇번째인지 모르겠네...



보너스디스크.



본편디스크.



최소사양,

권장사양.

최소사양에 겨우 미치는데... 실제 플레이 여부는....

왜 샀냐!!! 하며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최소사양에도 있는 DVD롬!

이게 없잖아!!!!!!!

맞다...

위 플삼 툼 언더월드도 그렇고...

이 피시 툼 애니버서리도 그렇고...

정작 사 놓고는 전혀 해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 올리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후회를 하면서...


이건 또 뭐냐 하면은...

툼레이더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랄까...

자막 한글화... 더군다나 음성까지...

사실 애니버서리 사면서 방문수령 가능한 곳이라 방문수령했는데...

그 곳 책장 한 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던 이 물건...

살 생각없이 그냥 가격만 물어봤다.

"얼마에요"

"7천원이요"

엥? 그러시더니 "온라인에서 그렇고 사신다면 6천원에 드릴께요"

그래서...

또 이렇게 되었다...

그런데 이것도 비슷한 물건 있는 거 같은데 말이지... 어흑...



박스패키지가 폼나네...

이 맛에 주얼보다는 박스가 낫긴 한데...

그래도 이거는 CD포맷이라 똥컴에서도 돌아가긴 돌아가네...

다행이다...

다행이긴 뭐가 다행이냐....

따져보면

언더월드는...

플삼 사긴 전까지는 절대 해 볼 수 없는 물건,

애니버서리는...

똥컴 업그레이드 하기 전까지는 절대 해 볼 수 없는 물건.

엔젤오브다크니스는...

하긴 하는데...

이미 플레이 해 봤다...

플2로 이미 나왔지 않은가...

애니버서리도...

PSP로 이 해보지 않았는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물건들 산 거냐 말이다...

내가...

미텼어~♪ 정말 미텼어~♬



Posted by 夜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