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 영상 찾아 삼만리 중에...

그래서 본 기승사...

그 중에서 나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임현실양 나이를 물어보니 18(만). 그러자 윤종신옹 20년차이 난다고 그러시는데...

그걸 보면서...

왠지 모를 아련함이...

게다가 어제 또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보니 또...

그리고 두시의 데이트도 관둔다고 하시고...

이젠 완전히 이 쪽으로 넘어가신 듯한 윤종신옹...

내게는 아직 가수인데...

요즘 애들에겐 그저 웃기는 아저씨로밖에 안 보이겠지....

내가 나이먹음을 절실히 느낄 때는...

나는 아는데 나이 어린 친구들은 그걸 모를 때...

노땐스의 달리기를 그저 세스친구들이 부른걸로만 알고 있으니...

그런 생각들이 들자

갑자기 듣고 싶어진 노래들...

그래서 책상 서랍에 고이 모셔두었던 손 때 묻은 테이프들 하나 둘 꺼내 보았다...

어릴 적 우상...

조금 컸을 무렵 CD로 구하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렸고...

대영에이브이...



공일오비 출신 객원가수 중 최고히트(?) 가수가 아닐까 하는..

1집은 없다...

하긴 윤종신옹도 사장님으로 알고 있는데...

하림씨... 도대체 언제쯤 앨범 내시려고 하는 걸까... 만날 외국만 다니신다고 하는데...

그래서 윤종신옹 버라이어티로 뛰시는건가...
최고는 5집(愚)... 광기어린 천재 유희열옹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패닉...

옆에 것들은 김진표 솔로 앨범...

난 왼손잡이야...



마왕...

은근히 많이 샀다... 넥스트... 라이브앨범을 두 개나 사다니...



서동욱씨는 지금 뭐 하고 있으려나...



소라누님 너무 다이어트에만 신경쓰시는 건 아니신지...



강수지누님 이후로 좋아한 여자가수...

특히나 더 좋아한 이유는 군대 있을 적에 나온 성인식...

그 때는 정말...



그리고 이건...

뭐 말이 필요없는...

사실 이걸 샀을 적에도 이미 꽤 된 앨범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친구들은 전혀 모르겠지...

혼자 생각하기로는 최고의 스테디셀러(?)가 아닐까 하는데...



마지막으로 오늘 배송온 물건...

지난 글 중에 DF(앗, 항상 들러주시는 그 DF님 아닙니다...)에 가 본지 오래 되었다고 해서

생각난 김에 갔더니...

CD로는 구할 수 없었던 물건들이 몇 개 눈에 확 들어오길래...

생각없이 질러버린 물건...

더 사고 싶었지만... 그 놈의 돈이 뭔지...

테이프...
들은 적이 언제인지...

하긴 요즘은 편리한 mp3으로만 듣고 다니니...

아쉬운 건 이게 이제는 추억의 물건으로만 보여진다는 게 참 슬퍼...

그렇게 많이 먹은 나이도 아닌데...

벌써 아저씨 소리나 듣고 있고...

요즘 소녀들 좋아하면서 가장 슬픈 게 이거...

지난 글들 중에서 가장 많이 한 소리가 이게아닌가 하기도...

그래도 신경쓰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간다...

아직도 좋아하고 즐길 건 많으니까...

그리고 나일 먹었다고 그게 어디로 가는 게 아니라 아직 내 마음과어딘가에는 남아 있을테니..

으으... 이거 너무 센티멘탈 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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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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