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용도는...

군대를 다녀오신 분이라면...

이걸 아직도 갖고 있다니...

하도 블로그에 사진 올린 게 너무 뜸해서 뭐 올릴 거 없나 하고 쓸데없이 책상을 뒤졌더니 나온 물건.

육군수첩에 고이 모셔져 있었다.

도대체 언제적이냐...

이제 조금 있으면 받을 향방 한 번이면 끝날 그 지독한 국방의 의무... 뭐 그 뒤에도 계속 이어지지만서도...

그래도 마음이... 군복이여 안녕...

어머니는 그래도 자식이 군대 갔다온 게 대견스러운 건지 그 국방색 삼각팬티를 버리지 않고 계신다...

논산...

대개는 6주면 끝나는데...

재수없이 +2주를 더 논산에 머물러야 했던 나...



도대체가 말이 안 돼...

이 돈으로 어떻게 6주를 사니...

그나마 훈련소였으니 그렇게 지냈지... 안 그랬으면 큰일 날 뻔 했어...

그래도 보너스는 주네... 제길... 지금은 본봉이 이 때보다거의 2배 가까이 오는 걸로 본 거 같은데...

사촌 동생은 이 돈을 모아서 전역하고 나서 컴을 하나 마련했다고 하니...




88, 디스...

군대 가면 피우게 된다는...

금연 공익 광고 그렇게 때려대면서 연초비는 왜 주냐...



밀레니엄을 맞이하면서...

어떻게 말일자 군번을 받게 되어서...

참 곤란했던 군 생활... 하루 차이로 같이 자대 배치 받은 6월 군번들한테 선임이 되었다..

그래도 그네들보다 한 살 나이가 많아 나름 위안을...

뭔가 하고자 하는데 영 몸이 안 따라주니...

휑한 블로그에 전문가적인 조언으로 그나마 읽을 거리를 만들어주신 DF님께 또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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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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