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이나...
파란(2006~2012.7.9)/관심 2007. 6. 7. 22:07 |DVD...
이것도 참 힘들어...
어쩌다 이쪽으로도 빠지게 되었는지...
하여튼 눈에 들어 오면 사고는 있는데...
그렇게 사 놓고 왜 안 보는지가 가장 큰 문제...
영화는 받으면(택배를...) 며칠내로 다 봐 버리지만 유독 박스세트의 이것들은 아직도 못 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편수와 시간의 압박이 있으니 선뜻 손이 안 간다...
언제나 보게 되려나...
한 때 최고의 애니라 칭송받던...
지금은 엄청 우려먹는다고 사골게리온이라는 악명까지...
좀체 할인이 없던 뉴타입에서 드디어 할인으로...(이긴 한데 그래도 비싸... 리뉴얼이라고 하지만서도...)
대원비디오로 이빨 빠진채로 본 게 아쉬워서 다시 보려고 샀는데...
예전만큼의 보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이미 필름북과 네트에서 접한 정보로 이미 절반은 본 듯한 느낌이 드니 손이 안 간다...
가장 배 아픈...
품절될까봐 샀더니 몇 개월 후 절반 가격에 할인으로 풀려 버린...
이건 TV로 군데군데 봐 버려서...
게다가 한 번 보려고 마음 먹으려면 10시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럴 용기가 부족해서...(게임은 그 정도로 붙잡고 있으면서 DVD는 왜 그렇게 안 되는지...)
역시나 이것도...
이건 엄청난 편수의 압박에...
어린 시절 AFKN으로 보던 그 키스장면을 보고 싶어서...
1화 보고 나니 생각만큼의 작화상태가 아니라 정나미가 똑 떨어져서 아직도...
게다가 나머지 편들은 비닐도 안 뜯은 채로...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길래 덥썩 구입...
근데 이것도 막상 1화 보니 생각만큼의 화질상태가 아닌 듯...
그보다도 이걸 거실에서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부모님이 집에서 나가라고 할 것 같아서...
(다 큰 놈이 애들보는 만화 보고 낄낄거린다 하실까봐 무서워서 못 보겠다.)
언제 보냐 이러기 전에 이런 핑계를 아예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을...
핑계대지 말고 시간 잘 잡아서 한 번 싹 둘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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