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샀다.

꽤나 오래 전부터 눈을 아프게 했던 모니터를 떠나 보내고

두달 생활비를 들여(눈물이 앞을 가린다.) 꽤나 무리해서샀다.

형편상 대기업의 메이커 제품을 사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산 듯 하다...

그런데 오늘 보니 이거 모니터 밝기가 꽤나 차이나네

위부분이 꽤나 어둡다. 아래 부분에 비해서...

AS 문의해보니 일단 전화를 하란다...

이 문제만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내일 전화해 보고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구입하자마자 바로 설치하고 그 기념으로 바로 한 장 찍어 봤다.

요즘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내 블로그...

그리고 대한민국 만화가들의 힘, 마나 - 박카스도 한 컷.



조명없이 찍어 봄.

그리고 용산...

여기는 진짜 적응이 안 된다.

모니터 사러 간 곳.

일단 전화부터 받는 게...

하지만 그 가격에 당장 가서 살 수 있는 곳이 그 곳밖에 못 찾아서 일단 용산으로 직행.

갔더니 물건이 다른 곳에 있어서 조금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그러는 와중에 대신 다른 물건을 사라고 하는데 그 주인장 말하는 투는 정말....

"그거 말고 이거 사지 그래"

"예? 어떤거요?"

대충 보여주더니 귀찮다는 듯이 머뭇거리는난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에이 그냥 그거 사"

그러면서 물건 가져오라고 전화를 넣더라...
그러고는 땡. 어떻게 기다리라는 이야기도 없고...

에휴... 내가 이 곳에 물건 사러 간 게 맞는 건지...

일단은 바쁜 시간(오후 4시경-자기들 말로는바쁜 시간이라고 했다.)에 찾아간 게 문제지만

바쁘다고는 했지만 내가 보기엔 아니던 걸.

주인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 직원 한 분만 나 같은 고객 상대하고 있고...

전혀 물건 팔려고 하는 게 안 보였다.

그냥 와서 물건 사가는 사람 있으면 돈 받고 물건만 내주고 있는 듯 했다.

아쉬운 건 직접 물건 사러 간 사람 뿐.

소비자가 왕이라고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서비스 정신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인가... 왜 물건 파는 사람이 오히려 사는 사람보다 위에 있는 것인지...

하긴 어찌 보면 아쉬운건 소비자일 수도...

정말 용산은 가기 싫은 곳이야.

지금 내가 관심들이 결국 용산 쪽들과 관련된 물건이 주라서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모든 걸 끊어 버리고 싶은 곳.

용산에 온라인으로 해서 두 군데 정도 단골이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 두 곳은 정말 잘 해주는데...

용산이란 곳이 나에게 애초에 이미지가 안 좋게 잡혀 있기도 했지만 이럴 때마다 정말

어느 유행어처럼 열라 짬뽕나 백그릇...

정말 얼굴 안 마주치고 거래해야겠어 용산이란 곳. 안 가 이젠(정말 그러고 싶다.)

그리고 하나 더.

갔다가 기다리는 시간에 건담베이스를 갔었다.

일단 놀란 것은 가격에.... 진짜 덜덜덜... 그 곳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할 정도로...

사자비가 8만 얼마, 마크투 2.0이 4만 얼마온라인 구매가격의 거의 2배를 받고 있었다...

싼 것 있으면 하나 사갈까 하고 들어 갔다가 좌절만 하고 나왔다.

깨끗해 보이긴 했는데 시간이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없고...

맞은 편에는 아카데미도 있었는데 뭔가 들어갈 용기가 없어서...(건담베이스의 가격에 놀라서 차마 거기까지 들어갈 용기가...)

그래도 거의 1:1 등신대의 건담과 자쿠를 보고 온 것에 만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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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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