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잉~ 흐잉~ 흐잉~

1, 8, 11, 13, 22, 38+ 31...

또기가 막히는구만...

(엇, 지금 보니 13도 맞았네... 칫, 그럼 뭐 하니..)

위의 로또가 더 아쉬운 이유는...

바로 대박 터지는 가게라고 해서 일부러 여기까지 가서 샀는데...

결과라고 나온 게...

흥...

그래도 이쯤 되면 오기로 다시 도전이다...

못해도...

6등이라도... 한... 번...

될 때까지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기약없는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노라면...

그것도 참 부질없는 데 말이다...

투표...

무려 새벽6시...(어쩔 수 없다... 오후엔 로또 사러 가야했으니까...)

어쨌든 결과는 최악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그런데 투표하러 가려면 자신이 사는 주소는 잘 알고 가자...(그 일련번호를 알고 가면 훨씬 편한데...)

괜히 뒷사람 기다리지 않게...

뒷의 사람은 마음이 바쁜데 앞의 사람은 그저자신이 사는 곳을 모르겠다고 하면 애타는 마음 어쩌겠는가...

지레짐작이지만...

주소 모르신다던 아주머니... 기호1번을 찍었을지 궁금하다...

아침공복은 견디기 힘들어서...

큰 맘 먹고 뭔가 있어 보이는 도시락을 주워 들었는데...

막상 갖고 와서 보니...

뭘 먹으라는 건지...

그냥 삼각김밥 2개 아니면...

햄버거나 사 먹을 걸...

아...

우울해...

커플은 좋은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맨 뒤좌석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내 뒤로 탄 한 커플...

내 좌우로 빈 좌석과 지금 보이는 이 두 좌석을 비교해보고는 내 바로 앞 좌석에앉는다...

내가 조금이라도 나이가 어렸다면...

내가 아래로 내려와서 맨 뒷좌석에 커플을 앉게 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내겐 전혀 그럴 마음의 여유와... 이해는 없다...(제길... 우울햇!!!...)

하여튼이 커플 남자 손에 들린 설레임 하나...

남자가 한 번 빨고 그러곤 여성분에게 넘겨주고...

그러니 여성분 한 번 빨고 남자에게 주고...

그렇게 두어번 설레임이 커플 사이를 오고 갔다...

아...

이래서 다들 결혼을 해야 돈 모을 수 있다고 하는거구나...(제길...)

하여튼 오고가는 설레임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모르게 설렘으로 이렇게 몰래 사진을 찍어 버렸다...(제길...)

결론은...

부러우면 지는거다... 는 무슨...(이미 졌지 뭘... 우울을 넘어 서서 이젠 눈물조차 흐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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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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