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를 기억하기 위해...

가마쿠라를 가다...

가마쿠라역...

가마쿠라를 찾은 이유...

에노덴, 슬랭덩크의 배경, 등등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이유는 바로...

태양의 노래...

카오루의...

고향이랄까...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저 벤치는...

카오루의...

가마쿠라역 앞의 시계광장...

이지만...

막상 보곤 너무나 작은 규모라서...

게다가...

저 시계탑 뒤의 사람들... 죄다 담배피러...

카오루를 기억하러 온 내겐...

최악...

담배연기만이 나를 반겨주었다...

카오루가 코지를 쫓아 뛰어 가던 곳...

코지를찾기 위해 달리던 길...

코마치도리...

사실 위의 길을 따라 나오면 이 곳으로 오게 된다...(하지만 영화에선 엉뚱하게도 에노덴이지나가는 거리가 등장...)

하긴 여기도 자주등장...

친구인 미즈키하고 자전거 타던 곳도 여긴...

또 영화 초반에 잠깐 지나쳐 간 과자 파는 곳도 여기...

에노시마에서...

사실 저 요트 선착장...

저기도 영화에 나오는 곳이었구나...

코지가 요트 청소하던곳과... 라디오 방송국...

하지만 남자주인공 따윈(?) 관심 밖...(사실 저기까지 갈 힘이 없었다...)

카오루의 집 앞...

영화 속 그 모습 그대로...

다만영화 속 집은 없는 듯...

집 앞에 계단에 올라...

계단...

미즈키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던 곳...

코지가 기다리던 버스 정류장은...

영화 속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정류소는있었지만...

여긴...

DVD내 셔플을 보면 영화 촬영 첫 날 스태프와 배우들이 만나던 곳...

사실집 바로 앞이기도 하다...

카오루와 코지의...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갈게...

방향을 잘못 잡았어... 어흑...

집 앞에서...

여기 오려면 에노덴 시치리가하마 역에서 내리면 된다...

바로 코 앞...(그림 속 오른쪽 구석이 바로 시치리가하마역...)

다시 가마쿠라역으로...

그렇게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찾아 온 곳...

여기가 코지하고 카오루가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한 곳...

여길 달려오던 카오루가 아직도 기억난다...

여긴 역시 밤(?)에 찾아와야...(아직 5시 조금 지났을 뿐인데... 벌써 어두워진 가마쿠라...)

그래도 여전히 여긴 흡연구역...

영화 속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여전히 담배연기만이 자욱...

저 사람들 다 흡연자들... 미워!!!!

(영화에서 카오루가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치우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그렇게 태양의 노래를 따라 거닐어(?) 본 가마쿠라...

영화 속 모습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의 가마쿠라...(하지만 막상 영화 촬영지라고 안내판 같은 건 전혀 없음...)

이하 영화 속 가마쿠라...

직접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면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내가 저길 갔다온 게 맞아???...)

이 장면...

이 장면...

이 장면...

이 장면...

이 장면...

이 장면...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갈게...

이 장면...

이 장면...

이 장면...

이 장면...

태양의 노래...

때문에 가 본 가마쿠라는...

참 좋았다...

특히나 카오루 집 앞 해변은 정말...(다른 의미로도...)

태양의 노래를 좋아하고...

일본여행계획이 있다면...

가마쿠라는 꼭 들러보자...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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