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Britain... is Pound...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 덕질...

물건을 받고 보니...

이거 포장상태가 영 메롱이다...

어디서 이렇게 포장한 것이며 이렇게 눌린 것이냐...

이해할 수 없는 포장상태...

개봉...

워메...

뽁뽁이는 전혀 없고...

진짜 이 상태로 포장이라니...

스틸북도 이런 상태로 포장해서 보낸다고 하는 이야길 봤는데...

이야...

뭐 어떻게 이 당혹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으랴...

오잉?!...

뭔가 이상하다...

왜랩핑이 저따구로 되어 있지???

내가 USED로 주문했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확인을 해 봤지만 분명 NEW를 구입했는데...

어쨌든 다시 말도 안 되는영작실력으로 이메일을 날렸다...

그리고 1주일 후...

영국에서 오는 물건은 보통 1주일 걸렸다...

발송하고 나서...

그런데...

또 다른 문제 발생...

있어야 할 한국어 자막이 없다...

또 말도 안 되는 영작 실력으로 이메일을 날렸다...

답변...

윽... Return이라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온다...

그래도 배송비도 환불해준다고 하고...

주워듣기로 무슨 보험도 포함해서 보내면 된다고 하던데... 저 GB50 이상으로 보내라는 말이 그 비용 포함인 건가...

어쨌든 물건 포장하고 다시 돌려 보내기...

메일내용을 보면링크를 프린트해서 보내라고 하는데...

저런 바코드내용을 포함한 주소 같은 게 프린트 된다...

그거 프린트해서 저렇게 붙여서 보내면 되겠다...

대신 우체국 가면 또 새로 송장을 쓰게 되는데 그 송장은 저 바코드를 피해서 붙여주어야 한다...

영수증...

21600원 결제...

위에 말한 보험을 들려고 했더니 내가 갔던 작은 우체국에서 그런보험 접수가 안 된다...

조금 큰 곳을 가야 한다고...

어쨌든 EMS추적은 되니 그냥 이렇게 보내버렸다...

그리고 영수증 스캔해서 약 12GBP계산된 금액도 같이..

배송비 환불...

깔끔하다...

영수증 스캔 메일 보낸지 하루만인가배송비 환불된다고받은 메일인데...

어떻게 환불해주나 했더니...

내가 구매했던 물건들의 가격을깎아서 부분 환불해주는 방식으로...

4개의 물건을 구매했는데 각 £3 빼서 4X£3=12로...

그리고...

뭔가 이상했던 점...

분명 £63.84가 결제되었는데... 그게 $101.63???, 115347won???

네이놈 환율로 아무리 계산해도...

약 85달러, 95000원인데...

그래서 BC카드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물었다...

왜 63.84유로인데... 저렇게 결제가 되었느냐...

돌아온 답변은...

원래 그런거다...

????????

계속 이야길 해봐도 이렇게 결제된 거 어떻게 할 수 없단 이야기만 되풀이한다...

휴우...

뭔가 억울한 마음에 DP블게에 물었다...(답변주신 분들의 닉은 모두 삭제, 가릴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드러낼 이유도 없으니...)

돌아온 답변은...

영국아마존은 유로가 아닌 파운드입니다... 회원님...

허걱...

답변을 본 순간...

내 얼굴은 화끈 달아올랐다...

아우, 부끄러워...

그렇다면 결제는 제대로 된 것이네...

결국 내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어흑...

변명하자면...

분명 유로라고 본 것 같고...

어느 글에서 금액 X 1500원이라고도 봤는데...(영국이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였나보다... 제길...)

뭐 이렇게 변명할수록 스스로가 창피한 일이니 이건 여기서 끝내지만...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건...

나랑 통화했던 BC카드 상담직원의 지식부족이다...

분명 영국이라고 밝혔음에도...

그냥 그쪽에 결제된 환율만 이야기해 줄 뿐...

그 직원도 이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상담이란 걸 하고 있으니...

에휴...

서로가 무지해서 안타까울 뿐이로다...

지금은...

환불 받을 것 다 받고 끝났으니 그냥 다음부턴 영국아마존은 거들떠보지 않으면 되겠다...

유의사항...

영국은 우리나라와 다른 블루레이 코드를 적용하기에 영국산 블루레이를 구매해봤자 국내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선 재생 불가...

우리나라 A, 영국은 B...(참고로 북미와 일본도 A이기 때문에 북미와 일본 블루레이도 국내 플레이어에서 재생가능...)

다만 몇몇 블루레이가 Region Free 되어 고유 블루레이 코드에 상관없이 국내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몇몇 물건들을 구매해던 것이고...

대신 Region Free 라고 해서 모두 한글자막이 있는 것은 아니니 그 점 역시 염두에 두고 구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영국아마존은 유로가 아닌 파운드로 결제된다는 점...

그러니 환율 계산할 때 금액X1500 이 아니라 X1800을 해야 된다는 점을 반드시명심해야겠다...

덧.

이 글 쓰면서 검색했더니...

£(파운드기호), ??(유로화기호)...

어, 그럼 애초에 내가 착각하고 있었던 거네...

영국 아마존 금액 표기는 분명 £로 표시되는데...

결국 내가 저 파운드 기호를 유로화 기호로 착각하고 살고 있었네...

아이고...

부끄워러라...

요약하자면...

덕질의 일환으로 영국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뻗어가는 덕심에 즐거워했으나...

파운드와 유로화를 착각해 여기저기 민폐를 끼친 것에 그냥 창피하고 부끄러웠다는 것...

그게 핵심이다...

크흑...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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