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디냐...

일산을 거쳐 파주로...

쓸데없이 나돌아다녔던 것도 또 한 차례 마무리되는구나...

역마살... 나에게 이런 게 있는지 몰랐는데...

자전거... 이걸 어떻게 끊어야 하나...

오늘의 목적지는 파주출판도시(지도는 콩나물에서...)

요즘에 행주대교까지 기분 좋으면 약 1시간에 돌파...

어쨌든... 역시나 이번에도 카페에서 자주 보아오던 곳 중 하나...

게다가... 이 곳이 정말정말 멋진 곳이란 걸 알게 된 건 우연...

그러니... 아무 이유없이 다녀왔다...

왕복 약 70여킬로미터, 약 5시간...

임진각 가보고 싶었는데... 이 곳을 다녀온 뒤로...

임진각이 무턱대고 도전할 만한 곳이 아니란 걸 알게 되어서...

다음 목표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있는 헤이리 출판도시... 여길 넘어서면 그 다음은 바로임진각...



가물가물...

하여튼 이번에도 역시나 출발지는 여기.



저 멀리 방화대교가 보인다...

이 자전거 코스... 한강 자전거 코스 중 가장 좋아하는 곳...

사람도 많은 편이 아니고... 길게 뻗은 코스라 무작정 달리기에 정말 좋다...



행주대교 건너기...



고양시...

사실 행주대교 넘으면 고양시...



저멀리 킨텍스가 보인다...

왼쪽 끝부분이 킨텍스...



바로 옆은 자유로...

연예인들이 자주 본다는 유령, 귀신은 안 봐서 다행...



거의 도착...

이 길은 요상한 길...



도착.

저 건물서부터 파주출판단지.

바로 뒤는...



이 자유로 휴게소...

자유로 타고 가시다 이 휴게소 들를 경우...

출판단지 구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파주출판도시.



위 그림 바로 맞은 편 모습.



꽤나 넓다...

걸어서 구경하려면... 지칠지도...



이 곳은...

출판단지 건물 중 최고의 건물!



신기한 건물이 많다.



산책로 비슷한 곳...



이 조형물은...



헤르만 하우스...



창비...



이 건물은 마치 미쿡영화에서나 보던 건물의 느낌이 나서...



공원...

대신 손 대지 말고 보라는 경고문...



또 다른 건물.



여기도...



그러다 우연히 본 이 차량...



축구국가대표차량인것 같은데...

선수들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사실 관심도 없고...

파주 트레이닝센터가 근처에 있다는 건 알고 있긴 했는데... 밥 거기서 안 주나...



이런 뾰족한 지붕을 고딕풍이라고 하나...(무식이 철철 넘쳐나는구나...)

얼추 돌아본 출판단지...

이 외에도 볼만한 건물들이 꽤 있고...

어디서 보길 건축 공부하는 분들도 구경하러 오신다 하고...

어쨌든 쑥스러움에 그냥 자전거 타고 빙 돌면서 외관만 구경...



그리고 대망의 이 건물...


저 벤치에 앉아 보고 싶었다!!!!!!!!!!!!!!!!!!!!!!!!



여기는....



다음에 꼭 앉아 보고 오마....(뵨태....)



춤 한바탕 춰야 할 듯....



여기도 촬영한 곳 같긴 했지만...

차마 용기내어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난 커피 안 마시니까...



돌아오는 길...


오늘의 저녁...

이게 오직 2500원.

비싸... 휴게소 음식... 김밥도 2500원이었나 2000원이었나...

아, 그런데 따져 보니 햄버거 먹어본 게 이 때가 몇 년만이었구나...

지난 주에 먹으면서 그게 몇 년만에 먹은 건줄 알았는데... 하긴 롯데리아 새우버거 먹어본 지 몇 년 되었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여기도 공사중인데...(방화쪽 생태공원 리모델링 중...)

도대체 공사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세금을 빼먹나...

이렇게 다녀온 파주출판단지.

먼 거리도 아니니...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더 가까운 동호대교도 안 가고 있는 판에...

결국은 아직은 먼 팬의 길....


솔직히 팬 이전에 한 번 가려고 마음 먹은 곳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결국은 팬심으로 떠난 곳...

어쨌든 다녀와서 정말 기쁜 곳이었네...

무작정철리단 가입하시면 무조건 가야할 곳 중 하나...

건물들 사진 더 찍고 싶었지만...

이 즈질사진사의 능력 밖이라...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는 길 밖에는...

뭐 구경하시는 데 돈 내라 하는 곳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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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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