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자전거 타기 수원 편에서 못다한 이야기...

사실 할 이야기는 다 했지만...

행궁 내 사진들이 다 올리지 못 해서 약간만 추가로...

감은 잘 안 오시겠지만...

이걸 계기로 나중에 이런 데 한 번쯤 가 보시는 것들도 좋을 것 같아마무리 짓는 마음으로...

華城紀蹟碑銘(화성기적비명)... 화서문에서 장안문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비.

그런데 이거 편집을 잘못했네... 참...

- 한문 읽는걸 잠시 착각했습니다. 작은 그림으로 편집하다보니 순서대로 보였는데 원본을 보니 우에서 좌로 읽는 거네요...)

나중에 다시 수정... 기력이 다 했습니다...



다시 행궁내...

여기가 노래당... 여기서 장금이 촬영을 했나보다...



500원... 스탬프 찍는 종이 사려면...

코팅도 별도로 500원.

화성행궁 가려면 빳빳한 종이 2장은 갖고 갑시다.(1장으로 모두 못 찍음... 양면이면 모를까... A4 기준)



복내당이었나... 이건 가물가물하네...어쨌든- 행궁의 내당. 평소에는 화성 유수 가족의거처로 사용.

하여튼 어린 장금이 대신...



장락당. - 화성행궁의 침전...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썼다고...

이 사진을 왜 찍었나 했더니...

나도 어쩔 수 없는 변태인가봐..

그림속의 커플... 중국 혹은 대만 혹은 홍콩에서 오신 듯한 커플(아마도 신혼여행?)

그런데 여성분 옷 입고 오신 게...

멀리서 보면 아무렇지 않은 듯 보이지만 2~3미터만 가도 속이 비치는 망사 비슷한 옷을 입고 오셨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셔터에 손이...

차마 가까이서는 못 찍고...

이런 때 내 기질은 정말 어쩔 수가 없어...



어디에 있는 건지...

분명 저 장락당 근처로 생각되는데...



유여택. - 정조 행차시 잠시 머물며 신하를 접견하던 곳.

아마도 다음날 무슨 행사가 있는 듯 하였다..

그래서 저 분 혼자서 열심히 작업중...

옆에 여자분도 계셨는데... 그 분은 그냥 지켜보시기만 하고...



집사청... 이건 안내책자에 설명이 없네...(죄송합니다.)



가까이서...

저걸 보면 난 또 피규어쪽으로 머리가 돌아간다...

피규어 중에 구관인형이라고 해서 초큼(?) 비싼 쪽에 속하는 장르(?)가 있는데..

그 분들이 보시면 저 옷을 탐내하실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크기도 딱 맞을 것 같기도 해서...



여기는 정말 나도 탐이 났던 곳... 트레이딩 급...(가챠폰 정도...)

모두 열맞춰서...

나도 내가 갖고 있는 피규어 모두 꺼내서 저렇게 전시해놓고 싶다.

저런 아크릴 케이스에 넣어두고...그러나 현실 앞에선... 어흑...



쓰러져 있는...

세워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북군영.


무기 전시.



저 모습이 치우천왕이래던가...



칼.



장중팔량도장이척오촌...

팔량... 이 무게를 뜻하는 건가... 이척오촌은 아마도 길이겠고...

하여튼 무식하면... 이래서 공부를 해야 하는 법이거늘...



장금이 콧구멍 어쪄...

이런 송인경 서판교 같은 놈들...(누군지 궁금하시면 제주도편 참조...)



남군영.

여긴 북군영과 달리 저렇게 갑옷입은 병사들을 전시.



그런데 저 신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게다가 커플로 보이는 듯한 신발의 조합...

변태인 나는 또 혼자서 망상... 켁.



외정리소 내에...

사진 찍으러 가까이 갔다가 깜짝 놀람...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인형인데...

또 망상...

저런 밀랍인형(저거 밀랍 맞는지 모르지만...)을장금이 드라마 출연자로 만들면 관광지로는 최적일 텐데...

영애누님 그건 안 되나요...

너무 돈 되는 CF만 하시지 마시고 조금이나마 지자체에 도움이 되게 그런 부분은 허락해주시면 안 되실런지요...

이렇게 행궁 구경 마치고...



돌아오는 길 중에 화흥문 쪽으로...

부러운 게 집 바로 앞에 이런 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굳이 시간내서 가야 되는 것도 아니고...

저녁 먹고 천천히 소화시킬 겸 해서 나오면... 그런 게 정말 부러워...



화흥문 건너 편 공원...

시간만 되면 저기까지 가는 거였는데...



스탬프 실제 모습...

마침 가방 안에 들어있던 노트 찢어서...



스탬프 수는 한 10개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대여섯개만...



그리고 이거... 팔달문 앞에 한 교복가게...

왜 찍었냐 하면...

참...

정말 중증이야...

남자들은 볼 것 없고... 관심대상도 아니거니와...

아무리 봐도... 뚜영인데 말이지...

팬사이트 접한 정보로는 교복CF 따로 찍었다는 이야기를 전혀 못 봤는데...

아무래도 질답게시판에 한 번 올려서 확인해야 봐야 할 것 같아...

다른중요한 건 잘도 놓치면서 이런 건 아주 잘 잡아내네...

하긴 이래야 팬질하지 뭐... 우헷.

혹시나 이 글 보시고 수원을 가시면...

수원 화성은 한 바퀴 돌아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걸어서 아니고 수원역에서 관람차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시는 것이 편하실테고...

화성행궁은...

그냥 장금이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더욱 좋을 것이고요...

그리고 행궁 뒤로 산이 있는데...

(미로한정 뒤로 말이죠... 대신 행궁내에서 나가는 길이 없어서... 문이 있지만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거기도 산책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 자전거로 업힐하는 걸 봤는데... 거기에 동참하고 싶었지만... 해가 점점 저물어서...

나중에 가게 되면 한 번 도전해봐야 할 듯...

이상으로 수원 이야기 마칩니다...

서울 근교로 해서 갈 만한 곳은 언제든 추천받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말이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례는... 으음...

이렇게 다녀와서의 결과 보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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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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