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왜 갔다 온 거냐... 크흑...

의정부...

은근히 멀었다...

역시 모든 원흉은 자전거 카페...

여길 끊어야 돼... 정말...

모두들 왜들 그렇게 자전거 타고 이리저리 떠나시는지...

내 역마살은 모두 그 곳에서 비롯된 것 같다...


오늘의 코스... 의정부역까지...(지도는 콩나물에서...)

왕복 9시간 정도 걸린 듯... 거리는 약 120km... 거리상으론 지난 번 시화와 맞먹네...

떠난 이유는... 중랑천 자전거도로 한 번 타보고 싶어서...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잘 되었다고 해서...

좋긴 했는데... 그래도 난 안양천이 더 좋다... 지역이기주의의 발로인가...


오늘의 출발점...

항상 똑같네... 저 멀리 목동 타워팰리스인가... 부의 상징이다...

목동 이리 뜰 줄 알았다면...



한강 건널 때는 이 다리...

지금부터 퀴즈 나갑니다. 각각의 한강다리 이름 맞히기에 도전해 보십시요...

힌트는 다리 끝에 보이는 건물들...

다 맞히시는 분이 계시려나...



1. 이 다리의 이름은?



2. 이 다리의 이름은?



3.이 다리의 이름은?



4. 이 다리의 이름은?



5. 이 다리의 이름은?




63빌딩...

나 어느새 한강 다닐때마다 이 건물을 찍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는 것인가...


6. 이 다리의 이름은?



7. 이 다리의 이름은?



8. 이 다리의 이름은?



9. 이 다리의 이름은?



10. 이 다리의 이름은?



11. 이 다리의 이름은?




어느새 갈림길...

왼쪽이 중랑천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서울숲, 뚝섬으로 가는 길...

저번에 올린 기억이...


H대...

내가 만일 이 대학을 다녔더라면 자출하기 딱 좋은 곳이네... 크흐...



어디서부터 중랑천인지 모르지만...

일단 자전거 전용인 듯...



멍청하게도 저기가 도봉산인 줄 알았다...

밟아도 밟아도 안 보이는 도봉산... 가는 길에 보이는 산자락은 모두 도봉산이라고 착각...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환영받는(?) 이유

보시다시피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나뉘어져 있어서...

모든 구간이 그런 거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구간이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서

자전거 타는 분들께 그나마 자전거 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곳.



안 좋은 점은...

화장실을 가려면 저런 육교를 건너가야 한다...

안양천은 그냥 제방 같은 곳으로 바로 올라가면 되지만

중랑천은 제방이 도로 건너편이라... 자전거도로에서 육교를 건너서...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어...



집 앞에 이런 하천이 있어...

쉬는 날 저렇게 발 담그고 있으면 얼마나 좋으려나...



슬슬 어둠이...

하지만 도봉산은 안 보이고... 도대체 얼마나 더 계속 가야 되는거냐... 의정부는,...



저기가 도봉산인가...



이제서야 노원구...

건너편의 건물이 노원구청...



수락산.



여기서부터 도봉산인가...



도봉산자락인 듯...



의정부 도착.

날은 슬슬 어둑어둑...

자전거 도로도 여기서 끝이고...



이왕 온 거 의정부역 인증하고 가야지...



의정부역.

롯데리아... 햄버거 먹고 싶어... 햄버거 중에는 롯데리아 새우버거 최고!

이젠 집에 가는 길만 남았네... 아후 지쳐...



돌아오는 길...

어둠이 깔린 한강...



의정부 관광안내도(?)

그런데 의정부에 뭐 볼 거 있나... 아는 게 없으니...



중랑천 자전거도로 다녀 본 느낌은...

뭐 그냥 그랬어요...

돌아오는 길이 너무 길어 지쳐서...

그냥 자전거 페달만 죽어라 밟았으니...

다만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광릉수목원...

그런데...

갈 일이 있으려나... 우헤헷...(쓴웃음 짓는 누군가 떠오르네...)

앗, 한강다리 맞히기 퀴즈 정답은...

나중에...

맞히신 분께는... 뭘 드려야 하나...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드릴까...

그런데...

나 이렇게 서울 알리기에 열심인데 서울시장이 나한테 뭐 하나 안 주려나...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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