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2008년 5월 27일

드디어 출발...

원래 목적지는 마라도로 가는 배가 있는 모슬포...

하지만 세밀하게 계획을 짜지 않고 출발한 게... 화근이라면 화근...

어쨌든 이건 나중 이야기고

본격적으로 출발...

오늘의 이동경로...

그림출처는 제주하이킹...(그림에 나와 있는 곳.)

이 지도를 바탕으로여행을...

원래 그림에는 민박집이라던가 더 많은 정보가 있었지만 임의대로 수정. 양해를 구합니다.



용두암...

이걸 볼 생각은 없었는데 가는 길에 있길래...

제주항에서 자전거로 5분 거리도 채 안 되는 곳에 있다.

어쨌든 제주도 처음의 관광지...


조금 떨어져서...



아직도 안개가 자욱한 바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많은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그 첫번째로... 이호해수욕장...

아직은 개장하기 전이라 그런지 앙상한 철골의 구조물만...(사실 이런 때 놀러 가는 놈이 이상한 걸지도...)



바람이 불고 모래가 날리고...



해안도로를 타고 나오다가 근처에 있던 논으로...

제주도라 그런지 벌써 수확이...



제주도는 삼다도라...

거의 현대화되어 있지만 이런 집이 아직 있네...



그래도 담장은 대개는 이런 돌담으로 되어 있다.



여기는 어딘지...



오옷! 해녀동상에서 빛이 난다?

사실 사진이 제대로 안 찍혀서... 무슨 모습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약간의 보정을...



여기는 또 어디더라...

으으... 메모라도 해 놨어야 했는데...

이런 포구를 보면 강태공 몇 분이 꼭 계셨다...



현재 위치는...

애월읍...



한담 산책로에서...



여기는 곽지해수욕장.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꼭 보이는 해녀 동상... 역시 제주도.

본 중에서 가장 섹시하신...

너무 야해욧!



곽지해수욕장...

때이른 바닷가라 사람은 없고...

바다에 발을 담그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쑥스러워서...



여기는 금능해수욕장.



1132지방도... 혹은 일주도로...

제주도에서 이 도로만 따라가면 정말 제주를 한 바퀴 돌게 된다...

이 일주도로가지겨우면 해안도로로 빠져서 바닷바람 맞으며 가도 되고...



무슨 선인장...



제주 해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력발전기...



이 섬이 차귀도...

관광지는 아닌 듯...

멀리서 보니 무슨 물고기 형상처럼 보여서...



역시나 또 등장하신 해녀누님...

이 분은 또 글래머러스하시네...



제주도 돌면서 가장 많이 본 작물...

첫날 이동거리마다 온통 마늘 천지였다...

마늘이 제주도 특산물로 생각될 만큼...



드디어 원래 목적지인 모슬포...



하지만...

배는 이미 출발... 미워...

여기서 계획 변경...

이 모슬포항에 도착한 게 오후 4시...

의외로 너무 빨리 도착해버렸다...

원래 계획이라면 오후 6~7시쯤에 도착해서 이 모슬포 주변에서 1박하고마라도 보고 그럴 생각이었는데...

4시란 시각이 애매했다...

죽치고 있자니 시간이 아깝고 가자니 마라도가 울고...

게다가 오후에 비도 온다는 예보까지...

결국은 계획변경해서 5일일정에서 3일로 변경하고 더 가기로 결정...

나중을 기약하기로 하고 다음 목표지를 중문으로 정하고 다시 출발...

마라도 못 보고 온 게 아직도 아쉽다...

우리나라 최남단 한 번 가보는 게 이 여행의 목적이었는데...



모슬포를 출발해서 산방산이란 곳을 가기 전에...

말이 보이네...

관광용 말... 타볼까 하면서도... 주인도 안 보이고...



저기 보이는 곳이 산방산...



산방산에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다만 이 산방산 계곡 넘어가느라... 고생 좀...



산방산 고개 쯤에서...

저 곳이 용머리 해안...

다만 저기까지는 가질 못 했다...

내일 가지 그랬는데...



중문을 목표로 했지만 하늘이 어둑어둑해져서...

화순이란 곳에서 1박하기로 결정...

다만 때가 때라서 그런지 민박을 구하기가...

두 군데 들어갔는데 주인들이 안 계시고... 한 곳은 혼자 민박이라니 혼자 민박은 안 된다 하시고...

그렇게 화순리 시내(?)를 방황하다가 모텔 하나 발견...

결국은 그곳으로 결정...(1박 가격 30000원... 계획단축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방삯...)

그래서 이 침대가 오늘의 잠자리...

비 온다는 예보로 거의 7시쯤에 방을 잡고 들어 앉았는데...

하늘은 비 올 생각이 없었나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문까지 갈 걸 하는 후회를 하고... 또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난 케이블 채널만 돌리고 있었다....

TO BE CONTIUED....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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