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하면 맛탱이 가는 이 컴퓨터...

특히나 요즘 아주 고사양으로 뜨는 소녀들 영상들때문에 가뜩이나 저사양인걸 후회하고 있는데...

도대체가 언제 포맷했다고 또 맛탱이가 가는지...

이젠 어쩌다 조그만 문제가 발생해도 무조건 하드를 밀어버리니...

어느새 포맷이 점점 생활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

하긴 이젠 익숙해졌는지...

넉넉하게 두 시간 정도면 윈도 다 깔고 자주 쓰는 프로그램까지 다 설치하니...

그 재미로 포맷하는지도...

요즘의 재미는...

아마도 자전거?

요새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 덕에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몇 번 탔더니...

안양천 따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솔솔하다...

안양천 양쪽으로 모두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지난 주부터...

더이상 두고만 볼 수 없는 배둘레햄을 떨쳐 내기 위해...

요즘 환율로도 10개 정도의 피규어를 살 수 있는 돈을 착취한 의사선생의 말대로 무리는 하지 말라고 해서...

자전거를 선택했다...

하루에 100분 정도 자전거 타기...

그런데 이거 허리지방이 빠지기보다는 허벅지만 굵어지는 건 아닌지...

덧.

안양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드는 생각...

나 진짜 변태기질이 있나봐...

요즘 다이어트 열풍이라서 그런지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다... 안양천에는...

가끔은 다이어트 안 해도 될 분 같은데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자전거를 신나게 밟으면서 가며는...

그런 분들 엉덩이를 한 대 팍....

그런 못된 생각이 자꾸 든다...

나 어떡하지...

머리 속은 온통...

도대체 내 머리 속은 뭐가 들은 건지...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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