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4
파란(2006~2012.7.9)/하루 2007. 12. 30. 22:57 |올해엔 가장 큰 일은...
드디어 이젠 더 이상 군복을 안 입어도 된다는 사실...
정말 지긋지긋했어...
정말정말 원치 않는 일-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남자라도 안 가는 경우 허다하지만... 참 슬픈 현실) 다녀오는 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인생 살아오면서 기쁜 일 중에 하나...
전역한 일... 그리고 예비군 끝...(정말 군대... 싫어...)
물론 군대를 다녀와서 스스로 조금이나마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되지만...
2년의 세월...
정말 아까워...(그리고 그 다음으로 대학 4년...)
하여튼 이젠 정말 다시는 쓸 일이 없을 예비군 모자 쓰고 한 방....
군복도 그냥 내다버리고 싶지만...(버렸다가 혹시나 큰 일 터지면-위험한 발언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자는 나일 먹는다는 게 더 서글프다고 하겠지만...
난 전혀...
나일 먹어도 좋으니 정말 군복이라면 지긋지긋하니 다시는 안 입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서 아무 일 없던 2007년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일 중 하나를 흘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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