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돈을 엄한데다 써버려서

아예 그 돈으로 저축이나 하자는 마음에

적금 통장을 만들러 농협으로...

갔더니 상담원 하시는 말씀...

펀드로 해보심이 어떠신지...

요즘에는 적금보다 대부분 펀드로 한다는 말과 함께...(적금넣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시던데...)

하여튼

이런 쪽으로 전혀 우매한 나로선 에이 그냥 적금으로 해주세요 했다...

아직도 난 펀드에 대한 개념도 없고...(슬슬 미래를 생각해야할 때는 휠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적금 통장 만드는 이유는 정말 자꾸 돈을 생각없이 써버려서 이걸 막기 위한 것인데...

재테크의 개념이 아니라...

그래도 굴하지 않으시던 상담원분... 결국은

얼마를 적금을 할거냐 물으시길래 생각한 금액을 말했더니(차마 확 드러내놓기에는 부끄러운 금액이라 패스)

그럼 그 금액을 반으로 나눠서 반은 적금으로 반은 펀드로 해보시는 게 어떠냐 하신다...

뭐... 그러면서 덧붙이시던 말씀

이렇게 해 놓고 나중에 보시면 수익은 그래도 펀드쪽이 훨씬 나을거라는 말에

(단기적으로 모르겠는데 1~2년 가면 그래도 수익은 난다고 하긴 하던데...)

난 결국 넘어가고 말았다.

뭐 적금도 만들어겠다. 그리고 그리 큰 금액도 아니니(하지만 내 입장에서 큰 금액이다!!!)

그리고 그새 또 귀찮아져서 그냥 그렇게 해주세요 하고 말았다...

자...

이거 잘 한 결정인가.....

뗴돈 벌 수 있을 것인가...(그걸로 떼돈 벌면 울 나라에 불쌍한사람하나도 없겠다. 생각하고는....)

자 3년 후에 보자...

해 놓고 오면서 지금 하루의 습관인 이곳저곳 쇼핑몰을 돌고 있으려니...

왜 내가 이런 짓을 했나 하는 후회가 또 든다...

아 나 왜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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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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