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루X 장터 직거래가 있어서 합정으로...

양화대교 건너기...

자전거로 한강다리 건너기에 도전해볼까... 양화, 원효, 마포 세 개 돌았으니 이제 몇 개 남았나?

하여튼 돌아오는 길에 비가 오려는 것인지 안개가 낀 것인지 희뿌연 하늘을 보고 있자니

지난 주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이 생각나서....

이유는 지난 번에 올린 피규어때문에 마포에 갔다 오면서....

진짜 날 좋았는데...

다만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그래서 팔뚝이 타서 지금 슬슬 조금씩 허물이 벗겨지고 있다...


한강 부흥의 상징???

울 나라 최고층 빌딩이라고 하는데 슬슬 이 명성을 깨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조금씩 보이는데...

자 지금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 63



이번 여름은 바다 안 가고 시간 날 때마다 여기 오기로 할까보다...

아직은 개장 전이지만...

좋은 쌍안경 하나 사가지고 말이다....


그리고 여의도 공원...

이런 건 잘 만들어 놨는데... 정작 이용하는 회수는 적으니...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목에...

안양천을 경유하여...

정말 시궁창물의 대명사였던 안양천 맞아???

아니면 재네들 괴물의 후손들인 것인가?

그래도 낚시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은 없더라만...

안양천,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돌기에 좋다...



또 다른 생물... 오리 되겠다.

잘 안 보이지만 천 위의 검은 점들이 오리들이다...(아, 오리로 추정이다...)


그리고 이건 무슨 철새인가...

종류는 별로...

날아가는 모습을 아주 절묘하게 잘 잡아냈다라기보다는... 힘없이 날길래

다음 내 고장 순례 목표는 안양천이다...

다만 이게 여러 구에 걸쳐 있어서... 그 경계가 불명확하지만...

구로구민으로 구로구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지역이기주의의 발로)




마지막으로...

내 생활교통수단이다...

이거 없으면 난 정말 못 살아...

교통비 허리가 휜다...

만원 충전하면 딱 1주일치다.... 아이고...

오늘 돌아오는 길 역시 안양천으로 돌아오면서...

남들에게는 건강수단인 자전거가 내게는 생활수단이라는 게 조금은 아쉬운 맘이 드는 하루였다...

그리고...

다들 그렇게 운동 열심히 해서 얼마나 오래 살고 싶은 것인지 궁금하기도...

뭐 건강한 게 좋긴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혀 볼 수 없는 모습들이다...

여기저기 때려대는 웰빙의 바람인가... 모두 소신있게 운동했으면 한다....

그러는 나 자신부터...

고개를 숙여 땅을 내려다보면 땅보다 먼저 보이는 후덕한 인격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이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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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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