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은 계속 되는 것인가...

우연히 보게 된 '로그인코리아'

스치듯 보게 되어 다 보지 못 했지만 보고 있는데어렴풋이 알고 있던이름이 나오네...

게다가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들...

작년 한창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적 이리저리 어디 돌아다닐 곳 없나 찾다가 보게 된

김훈의 자전거여행

원래는 책으로 여기저기자전거 코스를 찾다가 알게 된 책.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는 다녀온 곳에 대한 감상을이야기한 책이라 그냥 눈으로만 보고 넘겼었다.

그런데 그게 이 로그인코리아란 방송을 통해 보게 되니(이게 바로 미디어의 힘?)

왠지 모르게 반가운 마음이 드네...

그래서 인터넷의 힘을 빌어 시청완료.

역시나 이번에도 기대했던 자전거코스를 알려 주는 건 아니었지만...

가볼만한 곳을 나에게 알려 주네...(카페에 가보니 역시나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 가시는 곳들이네...)

그래서 또 달려 본다...

오늘의 코스(지도는 콩나물에서...)

꽤나 가까운(?) 곳... 전에는 저 방향으로 가면 방화대교까지가 코스였는데 앞으로는 저기로 가야겠다...

다만 주택가라 사람이 많을까 걱정이었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맑은 날 밤엔 아마도저리로 가게 될 것 같다...

만날 달려... 안양천...

지나가는 구름이 잠시 해를 가려 손바닥만한 그늘을 만들고...

요즘은 이런 작은 자연의 모습에도 오묘함을 느낀다..

여기서 안양천과 한강이 만난다...

갈림길...

리컴번트 행렬...

맑은 하늘이긴 한데...저 멀리 지평선 가까운 곳은 뿌옇다...

가양대교...

자전거를 밟아 가양대교를 지나여기까지 온다.

그러면 이 나들목으로 빠져 오늘의 목적지로 간다. 이 전에 구암나들목이 있긴 한데 현재 공사중.

가양나들목...

나들목을 나오면 바로여기...

앞에 보이는 방향으로가면 된다.

나들목에서 나와 길을 따라 오면이 바이더웨이가 보인다. 멀지 않다... 5분도 안 걸리는 거리...

여기서 우회전.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우회전해서 요 길을 지나서...

이런 삼거리로 온다. 역시나 길지 않다. 위에서 우회전하면 이 삼거리가 보인다.

이 지점에 오면 왼쪽보이는 길로...

가다 보면 화살표 방향이 있는데 그리로 가는 건 아니고그냥 계속 직진 조그마한 언덕을 오르면 된다.

나무가 울창하게보이는 곳이 바로 목적지.

위의 그림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이곳으로 오게 된다.

서울시내 유일하게 있는 향교라고 한다. 양천향교.

들어가볼까했지만 왠지 모르게 오지마라는기운을 풍기고 있어 사진만 찍고 목적지로...

바로 여기가 오늘의 목적지인 궁산근린공원.

자전거 타고도 올라갈 수 있다. 다만저 앞의 언덕은 조금 힘들지도...

가파르기가급하긴 한데... 길이는 짧으니 쉽게 오를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공원 바로 앞에 있는 겸재정선기념관.

겸재정선기념관이 왜 있나 했더니 겸재선생께서 이곳에서 벼슬을 하신 적이 있다고...

게다가이 주변(?)으로 그림도 그리신 게 있기도 하고...

다만 운영여부를 알 수 없었다...(주말이라 안 하는거였는지도...)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에...

올라가는 길...

그런데 또 여기도 공사중... 아니 정말 어떻게 가는곳마다 공사냐...

현재 나무를 다시 심는 중...

위에서 잠깐 말한 양천향교...

다 올라왔다.

소악루.

소악루에서 바라 본...

소악루에서 바라 본... 난지도...와 저 멀리 남산이 보이긴 하는데 뿌옇네...

목멱조돈.

소악루에서 조금오르면 정상.

이건 정상에 있는 삼각측량대.

전망대. 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선정 우수 조망명소.

궁산에서 바라 본 방화대교.

저 다리가 인천~서울역간 지하철이 지나갈 다리 2010년 12월 완공예정.

궁산에서 바라 본...

난지도 쪽을 바라보게 되면... 나무가 걸리적거리네...

그래서 위에 산 있는 곳까지 보는 게 딱.

금성평사.

정상 울타리... 이제 구경 다했으니 내려가자...

내려와서 이왕 나온 거 금방 들어가기 아쉬워 방화대교까지 또 달려 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리고 해가 지고... 또 밤길을 나선다...

낮에 다녀온 궁산 정상에서 생각한 게...

여기 밤에 와서 야경 찍어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그래서 생각난 김에 늦은 밤 또 길을 나서본다...

생각났을 때 실천해야지 안 그러면 자꾸 까먹어서...(나일 먹는다는 게 이런 거?...)

한강 자전거 도로... 조용하다...

날 따뜻해지면또 사람들이 넘쳐 나겠지...

가양대교. 낮과는 또 다르네...

전에는 저런 조명 없었던 것 같았는데...

다시 오른 소악루...

맛들린 야간촬영...

남산타워가 보인다...

조리개를 활짝 열고...

궁산 정상에서...

그런데 여기선 조리개를 활짝 열어도 이게 한계... 사진 찍는 재미 반감...

저기 초록색으로 빛나는 건 행주대첩비.

일산 쪽은 불야성...

난지도 쪽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또 하염없이 한강을 바라 본다...

야간에 궁산을 오른다면 소악루 추천...오히려 이쪽이 더트인 느낌...

그리고 돌아오는 길.

목동 부의 상징...

그렇게 다녀온 궁산.

높은 곳에 오르길 원한다면 다음부터 이리로 가련다...

날 맑고 시원한 바람 불고... 밤이 외롭다면...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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