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구나...

봄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이런 상태로라면 올 여름은...

땀을 쭉쭉 짜내며 지내게 될 것 같구나...

이 기회에 후덕해진 인덕을 다 덜어내고자 하지만

맘대로 될 지가 또 의문이구나...

그리고

내일은 어버이날...

아무것도 못 해드려 죄송할 따름...

언제까지 이렇게 고생하시게 할 지...

카네이션 사는 걸로 용서가 되기를 바란다면 그거야말로 못된 심보겠지만...

이런 와중에도 난.

피규어몰에 입고되었다는 피규어가 발송되기만을 바라고 있으니...

부모님이 이를 아시면 얼마나 원통하실지...

이걸 안다면 어서 빨리 성공해서 효도해야 할텐데...

세상사 맘대로 안 되는구나...

덧.

발송되기를 기다리는 그 피규어몰을 갔더니

또 세일한단다...

처음 피규어를 접한 뒤로 애용몰이긴 한데... 그 때 왕창 지르게 만들었던 그 세일을 이번에도 또 하려나?

기대해보지만 벌써 몇 번 그렇게 한다 해놓고 실망만 하게 했는데 자 이번엔 어떨지...

자, 어디 한 번 빚을 내서라도 살 수 있게 해 봐...

아이고야...

효도한다고 해놓고 또 이런 소리나 하고 있구나...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죄송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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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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