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설치!!!

무슨 바람이 부셨는지 하루는 어머니께서 비데를 살까? 정수기를 살까? 하시길래...

(아마도 주위 어느 분에게 뭔가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는듯.)

가족들 모두 그냥 마음대로 하시라 했더니 어느날 비데가 집에 도착해 있었다.

내심 속으로는 정수기가 낫지 않을까 했는데...

하여튼 오고 나서...

드디어 우리 집에도 이런 물건이 들어오게 되는구나 하며 새삼 뭔가 뿌듯함(?)에 ...

비데를 설치하고 나서 좋은 점이 하나 있긴 한데

그건 바로 차가운 변기에 앉지 않아도 된다는 것!

계속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오래 앉아 있으면 잠이 오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아직은 비데가 낯설어서 그다지 사용을 안 하고 있긴 한데...

한 번은 볼 일을 보고 비데 버튼을 눌렀더니...

아이고.... 나도 모르게 움찔!

세찬 물줄기가 자극을 하는데...

새로운 경험을 하는 순간이었다.

어서 빨리 비데에 익숙해지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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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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