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마음 달랠 길 없을 때...

그냥 달려...

앞만 보고... 그러다 지치면 뒤도 돌아 보고... 그러다 어여쁜 처자 지나가면 옆도 힐끗 보고...

지는 해도 바라보고... 물결치는 강도 보고... 어두워지면 조명 내린 다리도 보고...

외로운 뵨태오덕소덕은 그렇게 달리고 또 달립니다...

새우탕 한 그릇 해치우고...(새우탕+물500㎖=2000원이었나 2500원이었나...)

괜히 강남이 아닌가봐...

저 건물이 테크노마트...

빨간 하늘인데...

LCD모니터에서 어떻게 보이려는지...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아차산과... 워커힐 호텔인데...

CRT모니터일 경우 보이지 않습니다... LCD일 경우 윤곽은 보입니다만... 붉은 산자락은 붉게 안 보이네요...

잠실대교 밑...

어둠이 내려...

성산대교...

집에 왔니...

난 아직 더 가야 한다...

겨울 다 가고 봄이 오려고 할 때 달렸던 기억이...

그리고 오늘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또 달렸지...

완전 여름이네...

아직은 여전히 공사중인 한강변... 게다가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라 그런가 바글바글...

북단으로 달리는데...

무슨 마라톤 행사가 그렇게 진행되는지... 안전요원들도 없고...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그 사이에 마라토너들...

게다가 진행요원들은 청소년친구들... 완전 마구잡이...

그러다 사고나려면 어떡하려고 그러니...

괜히 나왔다는 후회만 했네...

그래도 완연한 여름 날씨에 스피커 볼륨 업하고 지칠 때까지 달리고 왔네...

혼자 먹는 잔치국수의 맛은... 어흑...

그리고...

귀차니즘의 발로...

북단으로 달리면 돌아오는 길은 거의성산대교를 건너 안양천으로 넘어온다...

대신 성산대교를 오르려면 자전거에서 내려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이게 귀찮고 싫어서...

20여km를 돌아 왔네... 크헉...

돌아오면서 성산대교를 보곤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1239449699_seoulbicyclemap.jpg

그리고 첨부파일...

인터넷 떠돌다가 받은거라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아직 자전거타기에 선뜻 발을 못들여놓으신 분들을 위해...

(는 핑계고 자료유지를 위해... pdf였지만 jpg로 변환만... 조금은 보기 쉽게...)

솔직히 자전거 타고 달리는 기분 낼 만한 곳은 빨간 부분 뿐...(엉? 난 빨간 길 90%를 달려 봤네... 크윽...)

대신 점점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현 서울시장께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가능하겠지...

(대신 정말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들 의견도 좀수렴하고해서...보기 좋다 그렇게 말고...)

어쨋든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같이 달려 보아요... 대신 늦은 밤... 혹은 이른 아침에...

외로운 뵨태오덕소덕과 함께 말이죠...

게임인생 4년 중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하는바하4!!!

그래서 바하5가 정말정말 하고 싶긴 하고...

하지만 꿈도 못 꿀... 차세대기...

아쉬운 마음에 루XX 동영상 게시판에 올라오는 바하5 영상만 죽어라 보고 있지만...

역시나 게임은 직접 해야 하는 거고...

그래서 난 그냥 아직도 현역이라고 하는 PS2를 돌려 본다... 어흑...

※ 볼록TV영상을 똑딱이로 찍은 스샷입니다...

그냥 기록화면을 찍으려고 한 건데 어떻게 이렇게 찍게 되었습니다.

그냥 봐주시길... 스샷 찍는 기술 같은 것도 없고 그럴 사양도 안 됩니다...

큐브와 플스...

완전판이 어떻게 플스로 나와버린 거니...

덕분에 완전 잠자는 공주가 되어 버린... 큐브...

바하 본편 플레이하기에는 시간이 버겁다...

게다가 본편 하려면 큐브를 꺼내야 하는데 그건 너무 귀찮고...

어느덧 마지막 스테이지 마지막부분...

영화를 너무많이 봤다...

The Another Order...

Result...

총시간은 때려 잡을 거 다 때려 잡고 보물도 다 찾고 하면 딱 이정토 타임...

사망횟수는 괜찮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0은 도저히 안 되네...

어나더 오더만 벌써 몇 번을 하는 거니...

덤...

이 복장도 괜찮은데...

누님...

머시너리...

스코프는 필요 없다...

이 복장은 이전 시리즈인 2편 복장이래던가...

스타트...

시작도 못 해보고... You are Dead...

머시너리즈 모드 중 최강자는 이 분...

오잉?! 최고점수 기록했다! 콤보는 정말 아쉽다 최고콤보 달성할 수 있었는데...

스테이지는 마을에서...

이렇게 했는데... 루XX 동영상 게시판... 어떤 분 웨스커로 32만점 200콤보 넘게 달성하시네... 크헉...

아쉬운 마음 달래기 위해 간만에 잡아본 바하4...

역시나 최고...

본편도 하고 싶긴 한데...

아무리 해도 돌 굴러가유 버튼액션은 정말 자신없다...

그래서 본편플레이는 주저하게 되고 대신 어나더 오더만 죽어라 판다...

바하5 하고 싶은 맘 사그라들게 하기 위해 잡은 바하4였는데...

어흑...

정말 이젠 로또만이 희망인건가...... 요행을 바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밉다...

어쨌든 결론은...

에이다 누님 최고!!!!!!!!!!!!!!!!(스샷 찍은 걸 보면 뭐 짐작가능... 이겠죠...)

그녀의 손을 놓지 않아...

내 영혼마저 날아가 버릴 것 같아...

뉴스를 보니...

오늘부터 여의도 벚꽃축제라고 하니...

그래서 외로운 뵨태오덕소덕은...

자전거 끌고 안양천 가서혼자 벚꽃 구경하고 왔습니다... 어흑...(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정말 의문...)

개나리는 요즘 정말 만발

여긴 독산역 쯤의 안양천...

안양천은 벚꽃 천지...

여긴 작년에도 이맘때쯤다녀왔었지...

활짝핀 벚꽃은 아니지만...

사람 많으면 그건 또 싫으니까...

이때 다녀온 게 다행이지 싶다...

이젠 벚꽃 지고 여름에 오면 더 멋지겠지...

그렇게고즈넉히 다녀 온 안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