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의 끝자락에서...




올해 3번이나 다녀 온 구로CGV...

그러고 보면 여길 진짜 벗어나질 못 하는구나...

여기서 중3 단체관람으로 퍼펙트 월드 봤는데...



오늘은 갈 곳이 많으니 간만에 자전거를 끌고...

지하2층은 여성전용이라고 해서 괜한 트집 잡힐까봐 한 층 더 내려왔다...



엘리시움 관람...

디스트릭9 속편을 기대했다면 실망...

맷 데이먼도 이젠 본의 맷 데이먼이 아닌 듯...



영화에 대한 실망은 잠시 제쳐 두고...

언제나의 출발점에서...



그래도 날이 아직 더우니...

가방 정리 좀 다시 잘 하고...

작년 아주 유용했던 페트병 얼음물을 다시 한 번...



지붕까지는 완전히 다 올라갔네...

근데 지금도 아직 저 모습이다...



여튼 달리고 달려서...

초반이라 체력 신경쓰지 않고 달리는데...

너무 생각없이 달렸다...



언젠가 저게 뭐 쓸모 있겠어 했는데...

이 참에 올라가보자...



휴일 아침은 역시나...



오늘의 목표...

9호선 가양역 7번출구로 나와 우장산쪽으로 걸어오면 오늘의 목적지...




바로 만화 총판 행운사...

목동사거리에 있던 총판이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안 가서 이 곳으로 옮긴 지 몰라 온라인으로 겨우 만화책을 주문하곤 했는데...

여기로 옮겨서 계속 하고 있었을 줄이야...

몇 년만의 방문이라 통게하며 들어가 본다...(지하입니다.)



엥?!

아...

일요일 오전(11시쯤)이라고 문을 안 연건가...

딴에는 다행히 살 게 없어서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 보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집에 가긴 아쉽고...

점심때니...

어디 가서 점심이나 한 끼 해결하고 들어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양대교를 건넌다...



가양대교를 건너와서...

마곡철교 밑에서...

이 부근도 싹 정리 좀 하면 괜찮을텐데...



방화대교를 지나...

어?!

못 보던 다리가 생겼네...



너무 오랫만이라...

이런 걸 만들고 있었네...

평화누리라고 하는 거 보니...

이거 임진각까지 연결하려고 하나???



어?!

여긴 또 왜이래...

이 쪽으로 오면 대개 여기서 국수를 먹곤 했는데...

여기도 문 닫았어... 

어흑...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하면 여기 -> LINK)



어쩔 수 없이 원조국수가 있는 곳으로...

어?!

여기있던 안동국수 집은 또 어디 간거야...

왜 가는 곳마다 다 문을 닫은 거냐...



그냥 눈에 보이는 국수집으로 들어가자...

오호...

그래도 양은 많이 주시네...



배부르게 국수 먹고 다시 길을 나서서...

행주산성으로...

여름엔 어김없이 야간개장...

공짜도 아니고 이미 한 번 본 곳이니 다시 또 갈 길을 나선다...

집에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슬슬 지쳐가기도 하고...



행주대교 건너서...



가카의 업적...



올레길만 하나 더 생겼다...



가양대교 밑에서...

슬슬 저질체력이 바닥을 보이고 시작한다...

5km 달리고 쉬기를 반복...

어후... 토 나와...

똥꼬 아작 나겠다...



또 쉬어감...



간신히 목동 근처까지 옴...



양평교 밑이었나...

목동교 밑이었나...

어느덧 내 주위에 아무도 남지 않고...

자전거도 혼자 타기 시작했고...

영화도 혼자 보고...

점점 혼자가 되어감을 절실히 느껴간다...



이쯤되면 지쳐서...

사진찍는 것도 귀찮아진다...



간신히 목감천 도착...

자 이제 30분만 더 가자...



오늘의 코스...

적게 달린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이젠 똥꼬가 아작나네...

살 좀 빼야할 텐데...(이 말만 벌써 몇 년째인지...)

게다가 이렇게 다녀 온 게 벌써 언제냐...

슬슬 부지런함... 아니 게으름을 타파해봐야겠다...



이번 글의 목적지였던 행운사는 언제인지 모르지만...

2013.12.23 현재 기준으로...

서울 강서 가양동 1458-9 동남빌딩으로 이전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행운사로 찾아가실 분은...

여기를 보고 찾아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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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rrection...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주는 방문자수...

으흠...

모든 것은 생각대로다...



네이버의 위엄...

아직은 네이버를 넘을 수가 없나보네...

근데 가장 의문인 건...

이 블로그 유입경로 중 저 "나랑밥한번먹는게그렇게힘드나요" 란 키워드인데...

항상 순위권에 드는 유입키워드이다...

물론 소녀시대와 관련된 포스트이긴 한데...

왜 아직도인가 하는 의문을 계속 갖게 한다...



유입로그를 계속 보던 중...

묘한 사이트가 하나 있어서...

클릭을 해 보니...



응?!...

저건 어디 말이래???

구글 번역을 돌려 보니...

번역된 걸 봐도 뭔 소리인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그냥 스크롤을 내려보니...

이런...

오래 전에 올렸던 피규어 관련 포스트가 링크되어 있었다...

게다가 이 사이트...

피규어 거래 사이트...

자기가 찍은 사진도 아니면서 당당히 저렇게 링크해놓다니...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저 포스트를 쓴 게 나도 피규어 거래를 이유로 한 거였네...

아이러니...




꽤나 오랫동안 마냥 방치만 했던 블로그...

이런저런 개인적인 고민들과 무기력함과 귀찮음과 의지상실 등의 이유가 있었지만...

다시 시작한다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냥 뭐...

다시 끄적여본다고나 할까...


다시 중2병의 도래로다...



























Posted by 夜漢
:




생일 축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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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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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혼자 보러 가는 게 다시 또 익숙해져간다...



도무지 시간 맟출 수도 없고...

분명 상영기간은 길어야 2주정도일테고...

결국 부랴부랴 늦은 밤 집을 나섰다...



하앜...

I'LL BE BACK...



허억...

아무리 혼자 보러 왔지만...

모님이 관람하신 영웅보다 더 처참하구나... 어흑...(명성을 고려하면...)

(하지만 총 관람객은 그 때의 영웅보단 많았다... 6명...)



역시 화면은 큰 게...

요즘은 야동도 블루레이로 나오는데...

이 큰 화면으로 그런 야동을 보면 어떤 느낌이려나...



엔딩...




도대체 이 터미네이터2는 과연 몇 번을 봤을까...

비디오로 보고, TV로 보고, 어둠의 루트로 보고, DVD로 보고, 블루레이로 보고, 다시 극장에서...

하지만 이 쯤 보다 보니...

새벽시간대에 보는 건 정말 힘들구나...

게다가 이미 블루레이로 똑같은 걸 본 마당에...

가장 중요한 후반 공장 부분은 졸다 보다를 반복했네...



결론은 시대를 넘어서 터미네이터2 최고의 영화!!!


덧.

초기 극장판이 제일 깔끔한 듯.

감독판은 군더더기가 많고...

결론도 그냥 극장판이 더 괜찮네...(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감독님의 마음은 이해가지만...)


















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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