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24 - 북악스카이웨이
파란(2006~2012.7.9)/관심 2009. 7. 5. 09:52 |방문수령...
&업힐연습...
오늘의 코스(지도는 콩나물에서...)
해놓고 보니... 서울 북쪽으로 외곽 한 바퀴 돌았네... 큭... 나중에 진짜 한바퀴 돌아볼까나...
속도계 고장으로 몇킬로를 탔는지 모르지만 시간상으로 약 6시간 정도탔으니50~60km는 되지 않았을까...
날씨가 뭐 이러냐...
언제나 그렇듯... 출발점은 여기...
개장준비 완료.
시간대를 또 잘못 맞췄네... 크헉...
오늘은 불광천을 달려...
오른쪽 구석은 상암월드컵 경기장...(뒤돌아보며 찍은 사진이라... 잘 안 나옴...)
하여튼 요즘은 어딜 가나 공사중...
포크레인 더위를 잡쉈나 불광천에서 물장구 놀이 중...
구산역...
1차 목적지 도착...(연신내)
포스터 하나 더 주십사 했으나...
미안하지만 포스터가 씨디 수량만큼 들어온 게 아니라...대신 인화사진만 두 장 더... 감사합니다...
일단 목적은 완수했으니복귀해야지만...
이왕 서울 북부로 나왔으니 숙원사업 중 하나인 북악스카이웨이를 오르려 해 본다...
은평구에서서대문구로...
무악재도 넘어가고...
독립문...
또 공사중... 칫... 도대체 뭘 어쩌려고 그렇게 갈아엎고 난리인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더욱초라하고 안쓰럽게보였던 독립문...
사직터널로...
터널통과...
그런데 반대편 길로 가야 길 오르기가 더 쉽구나... 신호등 건너려면 조금 돌아가야 하네...
배화여고 하복 짱!(배화여고인지 배화여중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교복 보고 이쁘다 하는 생각 들긴 처음.)
인왕산 오르는 길...
벌써부터 헉헉이다... 이제 시작인데...
헉헉거리며 진짜 북악스카이웨이를 맞이한다...
정말 시작이네...
북악스카이웨이3교 위에서...
저기가 그유명한 자하문(창의문)이구나...
(사실 팽의문으로 읽어서 분명 자하문이라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선 건가 하는 생각을...공부 헛 했어...)
자 마음을 가다듬고...
2.5km...각오햇!
스카이웨이를 오르며...
남산과 비교해보면...
별 차이는 없는 듯... 다만거리가 남산에 비해 길다 보니...힘들게 느껴지는 듯...
경사도는 그저 그랬음...
어쨌든 헉헉거리며 드디어 북악팔각정 등정.
북악팔각정...
망원경... 500원동전필요.
그런데 날씨가 이러니...
아무런 감흥이 없음... 오히려 내가 뭐하러 여길 올랐나 하는 후회까지도...
반대쪽을 보니...
이쪽이 그나마 낫네...
저 산이 북한산인가...
나중엔 야간에 도전해보자... 크윽...
볼것 다 봤으니... 집에 가자...본방사수하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
팔각정에서 출구 쪽에 있던 산책안내도...
왔던 길로 내려갈까 하다가 그래도 처음 온 길이니 스카이웨이를 다 돌아본다는 느낌으로...
정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내리막도 그다지 급하지 않지만...
속도감은... 뭐... 이 정도...
스카이웨이를 다 내려오고...
제대로 된 경사도를만난다...
응봉산의 그것을 능가한다...
이 길로 북악을 오르려했다면... 분명 포기했을 것이다...
북악 업힐하려면 여길 추천한다...남산깔딱고개? 훗... 그건 껌이었다...
무서운 내리막을 내려와서... 한성대입구역(4호선) 사거리...
성북천으로 가자...
성북천을 지나고...
청계천을 지나고...
청계천을 내가 이렇게 지나가게 되는구나... 정말 오고 싶지 않은 곳이었는데...
청계천 지나가다가...
청계천 복원한 사람에... 자기 이름을 가장 크게 집어넣은 그 사람...
청계천 다신 오기 싫어졌다... 청계천이 당신 겁니까...
여기도 청계천인가...
그런데 저 고가는 무슨 도로인지 궁금하네...
드디어 한강 도착...
가장 좋아하는 동호대교바라보다가...
본방사수하러 다시금 달린다...
그렇게 다녀온... 북악스카이웨이...
많이들 다녀오신다기에 다녀왔는데...
기대(?)만큼의 업힐이 아니라 살짝 실망.(요즘 제가 많이 미쳐있습니다... 더위를 먹어서...)
그저 업힐이면서 길이가 남산에 비해 길어서 그게 힘들었을 뿐...
경사도는 그저 그랬던...
그래도 힘들긴 매한가지...
올가을 목표지로 삼은 그 곳...
새삼 두려워지는군요...(원래 그랬지만... 더더욱 말입니다...)
즈질체력은 여전함을 다시금 절감하며...
그리고...
팔각정에서 뵌 미니벨로여성라이더... 굳이 한남동이 아니더라도 구경할 수가 있구나...
요즘 좋은 세상을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또 다른 하루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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