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2006~2012.7.9)'에 해당되는 글 603건

  1. 2010.11.24 일본 - 셋째날(2010.11.10)
  2. 2010.11.23 일본 - 둘째날(2010.11.09)
  3. 2010.11.22 일본 - 첫째날(2010.11.08)
  4. 2010.10.21 再 : 1/8 PVC SIF 현시연 카스카베 사키 - Yamato

슬슬 일본생활에 적응 중...

슬슬 일본에 왔음을 실감 중...

자, 오늘도 떠나보자...

아마도 여긴 시나가와인 듯...

JR 야마노테센 중 갈아타는 노선이 많은 지역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케부쿠로... 신주쿠... 시나가와... 도쿄 등등...

요코스카센으로 갈아탄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가마쿠라, 에노시마...

가마쿠라,에노시마 프리 패스...

그런데 분명 책에는 1930엔이었던가... 천얼마였는데... 출발지인 미나미센주에선 2170엔...

하여튼 이거면 JR어디든 왕복패스에 에노덴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가마쿠라, 에노시마를 여행할 예정이라면 이걸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이득일 듯... JR로만 이용할 경우...

더 싸게 가는 편도 있지만... 내 경우 숙소 위치도 그렇고 해서 그냥 이 패스로...

단, 머물 숙소가 신주쿠 근처라면 신주쿠에서 오다큐센 이용한 패스가 이득...

요코스카센 전철 안에서...

특이하게도...

전철 안에 화장실이 있어... 그것도 일반객차에...

가마쿠라 도착...

사진으로만 보던... 가마쿠라역...(에노덴)

전철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하여튼 밖으로 나가자...

가마쿠라역... 에노덴...

하악...

하악...

JR 가마쿠라역 반대편...

코마치도리...

아직은 가게들을 열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조용... 이긴 해도...

유명한 관광지여서 그런지 이른 시간임에도여러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인력거...

처음 봤음...

가마쿠라 한정... 으로 캐릭터 상품이 있다... 연예인 캐릭터 상품인데...

이른 아침에도 수학여행을 온 것인지 어린 친구들이 유독 많았다...

특히나 연예인 캐릭터 상품점 앞엔... 상품들 주인공은 분명 AKB48 친구들인데... 인기가 있긴 있구나...

조그만 열쇠고리가 400엔...

소녀시대가 있었음 나도 저 틈엔 끼어 있었겠지만... 아직 가마쿠라까진 그 한류 열풍이 불지 않은 듯 하다...

가마쿠라 지역엔 유독 절들이 많아서...

그 중에 가마쿠라 역에서 가장 가까운 절인츠루가오카하치만구로 가는길인 와카미야오지...(여기 벚꽃 피면 장관일 듯...)

사실 이 정보는 전혀 몰랐고...(나중에 이 곳을 떠나고 사전조사해 간 프린트를 보고 알았다...)

그냥 코마치도리부근을 걷다보니 어느새 이 곳으로...

하여튼 이 곳은 이렇게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가마쿠라...

아직 볼 곳이 너무나 많이 있다...

가마쿠라 명물...

에노덴을 타자...

거의 10분에 한 대 꼴로...

선로가 하나 밖에 없음...

에노덴 구간은 선로 하나가 있고... 중간중간 2개의 선로가 있는 구간이 있어서...

맞은 편에서 한 대가 오면 잠시 서 있다가 그 열차가 지나가면 지나가게 되는 방식으로...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남자분...

찍히는 줄 알고 계셨나보다...(찍고나서 보니...)

하여튼 명물이라... 나처럼다들 사진 찍기에 열중...

역시나 뻥뚫린(트인?) 조종석...

또 촌놈은 연신 셔터질...

하지만 여긴 나만 그런게 아니다...

에노덴 구간...

편도로 약 30여분...

하세역...

고토쿠인 가는 길...

사람 많다...

수학여행 온 친구들...

일반 관광객들...

20여분 걸었나...

고토쿠인 도착...

입장료는 성인 200엔...

다이부츠...

다 이거 보러 옴...

하지만 어제 건담을 보고 온 나로선...

고로케...

주전부리...

다시 에노덴을 타고...

에노덴을 타면 여기서부터 해변가를 볼 수 있다...

장관... 이랄까...

에노시마역 도착...

에노시마 가는 길...

역에서 여기까지 10여분 걸어서...

저 섬이 에노시마...여기도 관광객 천지...

기타세에노시마역이 에노덴의 에노시마역보다 가깝긴 하다...

에노시마 신사...

에노시마를편하게 오르려면...

돈 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된다...

3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한 번에 170엔... 전체로 끊으면 350엔...

이미 첫날부터 지쳐버린 난...

에스컬레이터...

탔는데... 한 번의 에스컬레이터의 보통 길이는 우리나라 조금 깊은 지하철 역들의 길이 정도...

중간에내려서...(사실 중간 내리는 게 맞지만...)

저 길이 에노시마 들어 오는 길...

요트들...

조금 더 제대로 알았으면 저기도 가 봤을 테지만...

그다지...

하여튼 에노시마 정상...

에노시마 전망대... 역시나 공짜는 아님...

전망대를 오를 생각이라면... 에스카와 함께 표를 끊는게 이득... 에스카와 전망대를 묶어서 750엔...

역시나 높은 데 오르는 건 패~스...

그리고 하염없이 바라 본 바다...

다시 출발...

중간에 있는 법당...

뭘까 하며 들어가보려 했지만... 풍기는 향내와... 왠지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다음 목적지인 이와야동굴...로 가는 이정표...

갈까말까 고민되었지만...

에노시마 왔는데 그래도 한 바퀴 다 돌아봐야하지않겠는가 라는 생각에...

잘못해서 오른쪽으로 가면하산(?)하는 길...

허걱, 가파른 길...

올라올 때 어떡하냐...

조금 내려가면...

눈 앞에 펼쳐지는 바다...

이와야 동굴 가는 길...

이와야 동굴...

성인 500엔...

에노시마엔 공짜 없음...

제 2동굴 중에서...

여긴 왠지 으스스...

무서웠음...

혼자 들어온데다 죄다 깜깜하고... 어디선 용소리가 들리고...

아, 제 소원은...

소녀시대사인회 가는 게 소원이에요...

동굴 돌아보고...

나오는 길 중...

아까 가던 길에 봤지만...

여긴 내가 갈 곳이 아니란 생각에 지나쳤는데...

그냥 가긴 아쉬워 왔는데...

괜히 왔어... 괜히 왔어...

남산하고 다를 바없음...

류렌노가...

연인끼리 와서 이 종을 치면 이뤄진대나 행복해진대나... 칫... 난 혼자 왔단 말이다...

이거 보고 내려가던 길...

날 보던한 커플의 측은한 눈빛을 아직 기억한다... 제길...

에노시마 한 바퀴 돌고 내려가는 길..

에노시마 신사 앞에서...

저 위의 도리부터 여기까지 저런 상점가...

온통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평일이 이 정도인데... 휴일이면...

에노시마...

쇼난해변공원...

하악...

내 점심을 빼앗아 간 놈...

하여튼 여기서도 또 뻘짓을 해서...

점심으로 사온 고로케 5개... 중에 2개를 저 검은 놈들에게 뺏김...

하마터면 손가락 잘릴 뻔...

무서운 놈들... 손에 들고 먹고 있는 걸 채간다...

하악...

11월임에도...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꽤나 차가웠음에도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

하긴 서울의 날씨보단 따뜻했으니까... 라고 해도...

게다가바닷바람에 같이 불려오는 모래도 장난 아니었는데...

다시 에노시마역으로...

가마쿠라고교역...

가마쿠라고교앞...

윤대협은 내가 쓰러뜨린다...

오늘 봤던 에노덴 역 중 가장 인상적인 곳...

가마쿠라,에노시마 프리 패스...

이걸로 계속 에노덴을 타고 내렸다 한다...

그리고 돌아갈 때의 표...

처음 이 패스를 끊을 때 저 위의 패스와 이 패스, 두 장의 패스가 나온다...

저 위의 패스로 가마쿠라까지 오고 이걸로 에노덴을 타고 돌아갈 때 표까지...

시치리가하마역...

사실 가마쿠라고교역에서 걸어와도 될 정도로 가깝긴 하지만...

하악...

시치리가하마역...

얼핏 보면 어디가 역인지알아보기 힘들 듯...

일본 여행 중 가장 맘에 든 곳...

내가 걸어온 길은...

사다리는 잘 있더군요... 하악...

홀로 온 사람은 나 하나...

위 사진 속 친구들 따라서...

나도 한 번...

지금은 소녀시대!!!

슬슬 해는 저물고...

시간만 더 있었다면 여기서 조금 내려가서(혹은 올라가서) 그 쪽 해변도 멋지다고 하는데...

이 쯤에서 또 방전되버린 체력으로는 여기까지가 한계...

그렇게바다만 바라보다가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엄청 걸었다...

그리고 이젠 밥값 안 아껴도 될 것 같기도 해서...

하지만...

너무 짜!!!!!! 오른쪽 소시지 위의 생선고기... 저거 반쪽에 밥 세조각일 정도로...

김치가 그리워...

왜, 해외 나가면 김치김치 하는지 알았음...

그리고 호시노누님...

가기 전 들은 뉴스...

호시노누님 결혼하신다고... 어흑...

그리고 일본에 오니 연신 아침방송은 그결혼소식으로...

괜히 일본 갔어... 괜히 일본 갔어...

돌아와서 본 호시노누님 블로그 글 중에서... 아직 결혼까지는 아니라고 하지만... 교제는 확실한 듯...

또 한 명의 나의 우상이 그렇게 떠나가려 하고 있다... 어흑...

오늘 걸은 거리...(지도는 구글맵)

빨간 게 걸은 거리... 파란 건 에노덴 탄 구간...녹색은... 멋진 해변...

생각해보니...

에노덴 타고 한 번 왕복해 볼 걸 그걸 안 해보고 왔네...

결산.

가마쿠라, 에노시마...

가장 마음에 들었음...

일본을 또 간다면 여긴 또 가게 될 지도...

특히나 해 지는 바닷가는...

에노시마는 한 번이면 족함...

코스.

가마쿠라-에노시마

예산.

교통비-2170엔, 식비-1352엔, 군것질 및 기타-530엔, 입장료-1370엔 총 5422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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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수령품  (0) 2010.10.10
Posted by 夜漢
:

일본에 왔음을 크게 실감하지 못 한 채 보낸 첫날...

말이 안 통함에도 어떻게 체크인하고...

바로 곯아떨어져버린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숙소로 정한 아쿠세라 호텔... 위치는 미나미센주역에서 도보로 7분...

3박이상 1일 3150엔. 시설은깨끗...

하지만 1인실 방 크기는...

혼자 누우면 끝...

그리고 호텔 주변은... 비추천...

하여튼 오늘도 부지런히 길을 나선다...

이케부쿠로역.

도쿄를기준으로 북쪽 방향으로 가는 경우 거의 여기서 출발한다고...

세이부이케부쿠로선...

목적지는 이루마시...

가는편은 많은데... 주황색의 전철을 타야 한다... 급행으로...

잘못해서 아래 다른 선들의 전철을 타게 되면... 시간은 두 배로 늘어난다...

하지만 난 멍청하게도 빨간색(맨위)의 치치부선을 놓치고 만다...

목적지까지 딱 한 번 서고 바로 가는 것을... 분명 사전조사해 간 프린트에도 치치부선이 나와 있는데...

이 이야긴 나중으로... 시간이 할애되면...

420엔...

타고 갈 편은 8:46에 출발하는 한노편...

8:39에 출발하는 것도 있지만... LOCAL이다... 즉, 각 역마다 모두 도착...

일본 전철이 좋다고 느낀 점...

전철이 출발하는 시각을 알려준다... 사진과 같이...

출발시각이 나온다고 뭐가 좋냐고 물으시면 잘 표현할 수 없지만...

뭐랄까 기다리면서 조바심 같은게 안 든다고 할까... 하여튼 이건 좋았음...

다행히도앉아서 간다...

세이부전철...

이루마시 도착...

이거 보러왔어요... 하악...

하지만빨리 도망쳐야지...

다시 이케부쿠로로...

바쁘다...

도쿄역... 도쿄메트로 부분...

도쿄역(JR)로 가기 전 시간이 남으니...

잠시 밖으로...

이건... 기억이안 난다...

밖으로 나와무작정 걸으니...

공원...

슬슬 점심시간이라 공원으로 점심식사하러 오는 회사원들과... 한낮의 달콤한 잠에 빠지신... 홈리스...

프린트해 간 지도상으로 무슨 공원이 있길래 나왔는데...

나중에 안 건...

일본천황이 산다는 곳이라네...

어쩐지...

하지만 여기까지...

애초에 그 정보를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고 열차시각이 빠듯하다...

간신히 도쿄역 도착...(오기 전에 또 헤맸다...가끔씩 발동하는 내멋대로의 내비능력으로...)

여기서부터 미친듯이 뛴다...

신칸센은... 보이질 않는다...

간신히 도착...

계획상으로 에끼벤이었어야 하는데... 오늘의 점심이다... 어흑...

신칸센...

뭐가 이리 비싸!!!!!!!

오늘 갈 거리... 약 180km...(지도는 구글맵)

주전부리할 것을 팔지만...

말이 안 통하므로 패~스... 배고파...

후지산...

열차에 탄 사람들이 갑자기 창 밖을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길래 봤더니...

시즈오카 도착...

신칸센 히까리... 700계...

다음 갈 곳인 히가시시즈오카 가기 전...

도쿄로 돌아갈 교통편을 알아보러 밖으로 잠깐...

JR고속버스 타는 곳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왕복으로 신칸센을 탈 수 없으니... 가난한 자의 비애로다...

그런데 알아볼 것도 없이역에서 밖으로 바로 있네...

바로 위의 사진에서 나와정류장에서 오른쪽 끝으로 오면 있음...

흐음...

대충 구경하고 그러면 여기 와서5시 30분 차를 타면 되겠군...

(파란 건 도쿄역 도착, 빨간 건 신주쿠역 도착.)

유명한 아이돌이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히가시시즈오카 가는 전철... 역시나 JR...

여기 히가시시즈오카까지 JR로도 가능하다... 다만3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일본전철이 신기한 점...

바로 전철 조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맨 뒤에 타서는 역시 촌놈티내면서 똑딱이 셔터만 연신 눌러댄다...

드디어 도착...

히가시시즈오카... 멀다...

여기까지 오게 만든 원흉이 자리 잡은 곳...

저 멀리 보이는가...

시즈오카하비페어...

무려 내년까지...

통게통게...

벌써부터...

입장은 무료...

이거 보러 왔어요...

하악...

밤에 조명에 비치는 이 모습을 찍기 위해...(아직 5시도 안 됐음...)

조금 더 기다리고 싶지만 아까 알아 온 버스 시각에 맞추기 위해서 슬슬 이쯤에서 가야한다... 어흑...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행히도 버스는 탈 수 있었다...

급행이다...

2850엔...

하지만 이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분명 급행인데...

어떻게 가는 곳마다 정차를 해서 손님을 태우냐...

이럴 줄 알았으면 6시에 출발하는 신주쿠 급행 편을 타는 건데... 건담도 더 보고... 어흑...

도쿄역 쪽이 숙소인 미나미센주랑 몇 정거장 가까워서 그랬는데...

오히려 더 늦게 도착하는 결과가... 30분 먼저 가려다 30분 더 걸림... 전제적으로 1시간 손해...

신기한고속버스 정류장...

고속도로 다니는 길에 정류장이 있어...

하여튼 가는 정류장마다 정차...

3시간 걸렸다... 여기까지 오는데... 후우...

숙소 도착은 10시 넘어서...

결산.

건담 봤음!!!

신칸센 타고 간 것 후회없음...

코스.

이루마시-시즈오카

예산.

교통비-9670엔, 식비-887엔, 군것질 및 기타-200엔, 입장료-600엔, 쇼핑-200엔 총 1155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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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수령품  (0) 2010.10.10
취미는 영화보기  (2) 2010.09.21
Posted by 夜漢
:

이제껏 살아오면서 비행기 한 번 못 타 봤고...

그러니 대한민국 밖으로 나가 본 적 없고...

이거 들고 간다...

오늘의 코스...(구글맵)

가장 멀리 떠나 본다...

떠나기 전 날 밤의 설렘으로...

8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선 6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고...

그러려면못 해도 4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해야 함에도...

설렘으로 결국 2시 넘어서 겨우 잠이 들었다...

그래도 눈은 잘 떠져서...

김포공항역에 5시에 도착...(문도 안 열렸어...)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교통요금은 4000원(보증금 포함)... 들어가는 입구도 다르다...

사전조사로는 5시 40분이 첫 차였는데...

허걱...

이러면 아슬아슬하다...

시작부터 살짝 꼬이는 것인가...

가뜩이나 처음 가는거라 모든 게 무서운데...

이러다 비행기 못 타나 하는 걱정이...

간신히 6시 30분에 공항 도착...

티켓팅 30분...

출국심사 및 모노레일 타고 탑승장까지 30분...

간신히 7시 35분에탑승장 도착...

면세점에 갈 일이 없었으니 다행...

바로 비행기를 탄다...

끼악...

타고갈 비행기다...

정말 나 비행기 타는거야???...

탔다...

JL905편...

촌놈은 신기해서 창 밖만 바라보는데...

옆자리 앉으신 분...

친구사이인 듯한 여성2분이 여행가는데 친구끼리 같이 좀 앉게 좌석 좀 바꾸자고 하네...

일부러 창가로 예약한 촌놈은 정중히 거절...

난생 처음 가는 여행 기분이 살짝 상한다...

(하지만 이코노미 창가는 다음엔 사양이다... 화장실 못 감...)

드디어 이륙...

모든 게 신기해...

연신똑딱이 들고 찰칵찰칵...

촌놈티 팍팍 낸다...

날다 보니 어느덧...

진짜 바다 건너 왔다...

왜 스튜어디스가 키 커야 되는지 비행기 타 보고 알았음...

나리타 도착...

정말 일본이야???

자...

이젠 두려운 시간만이...

그래도 생각했던만큼의 일본어는 필요하지 않았다...

여권 심사하는 곳은...

그냥 여권 보여 주고... 사진 찍고... 지문 찍고... 끝.

단, 대기선 지키기... 나도 모르게 앞사람 바로 뒤에 섰다가... 뒤로 물러나라고 한다...

다음 수하물 검사하는 곳은...

"인증데스까?" 뭐라는지 못 알아 듣고 두어번 반복한 후에야..."인천데스까?"로 이해...

세가지 질문...

출발지, 머물 곳, 연락처...(물어본다기 보다는 입국신고서를 가리키며 확인하는 정도...)

"하잇"로 무사통과 완료...

정말 일본이야...

나리타에 오면 일단 도쿄로 가야하기 때문에 도쿄로 가기 위해 스이카&넥스를 구입하기 위해JR패스 파는 곳으로...

두근두근...

일본어의 압박...이 시작되는 듯 했지만...

또 간단히 통과...

스이카 구매 전 한 분이 사전조사를 한다...

목적지와 넥스 구입시 왕복인지 편도인지를...(편도면 oneway냐고 물어온다...)

도쿄로 간다면... 편도로 구매하는 게 이익...

첫 편도만 할인이 적용되고 왕복시의 돌아오는 편은 할인이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무사히 스이카넥스를 구입하고...

타고 갈 나리타익스프레스 도착...

하지만 아직도 실감은 나지 않는다...

구매한 넥스 표...

목적지는 요코하마... 1시간 30분 가량 소요 예정...

1500엔이면 싼 편이라고... 거기에지정석에앉아서 가니...(각 일본여행 가이드를 보면...)

더 싸게 갈 수도 있는 방법이 있지만 처음 여행이라면... 이 편이 훨씬 편하다...(처음 하는 여행이면서 그걸 어떻게 아냐만은...)

익스프레스 내부...

썰렁...

안내판의 안내는 한글도 같이...

도쿄도 지나가고...

정말 일본이야??????

아직도 실감은나지 않는다...

요코하마 도착...

일단 첫 목적지인 추카가이로 가기 위해서 미나토미라이센으로 갈아탄다...(우리나라의 갈아탄다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지만...)

하여튼 일본이야...

무사히 티켓팅 성공!!!

가장 염려했던 부분인데...

미나토미라이센 지하철 내부...

어랏...

우리나라 지하철하고다른게 없다...

광고전단지들만 일본어일 뿐...

추카가이역 도착...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드디어!!!

일본거리다!!!

그런데 뭔 놈의 경찰이 이리도 많다냐...

서울은 G20으로 난리... 요코하마는 APEC으로 난리... 제길...

서울이랑 다른 게 없어!!!(똑같이 쓰레기통 다 막아 놓고...)

하여튼 첫여행지...

추카가이... 일본의 차이나타운...

일본 왔는데...

들려오는 건... 중국말...

아직도 일본에 온 건 지... 실감이...

야마시타 공원...

한가로움...

하긴 평일 월요일,오후 1시에 바글거리면 그것도 이상할 거고...

여전히일본에 왔다는 걸 실감하지 못 함...

마린타워...

야마시타 공원 뒤에...

뒤돌아보지 않았음... 또 한참을 걸어갈 뻔...

타워에 전망대가 있다고 하지만...

처음에 벌써 비행기를 타봤기에... 굳이 또 높은 데 올라가서 구경할 마음 같은 건들지도 않는다...

게다가 공짜도 아니니...

히카와마루...

구경하는 배...

요코하마오산바시국제여객터미널...

멀리서 봤을 때 무슨 잔디밭 공원이었는데...

직접 보니 터미널...(배 타는 곳...)

의외로 놀랐던 곳...

야마시타린코센프롬나드...(위의 육교 같은 것...)

터미널 구경한다고 밑으로 내려와버려서 제대로 걸어보지 못 했지만...

아카렌카 창고...

오래된 창고인데... 현재는 쇼핑센터 정도...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뵨태오덕에다가 솔로에게는 별로... 게다가 쇼핑이라던가 맛집이란던가에 더욱 관심이 없으니...

코스모월드...

이거 보러 왔어요...

나를 반기는 건 피카츄와 호빵맨...

키샤미치...

철도를 산책로로...

사전조사로 무슨 멋진 명소인 듯 해서 왔는데... 역시나 그닥...

니혼마루...

밤에 왔어야 하는데...

요코하마의 최종목표...

코스모글록21...

이거 보러 왔어요...

그래서 해 질 때까지 기다렸고...

조명(?)쇼는 한 5분 정도...

하여튼 이거까지 봤으니...

슬슬 가자...

체크인하려면...

첫날부터 미친듯이 걸었다... 걸은코스(구글맵)...

이거 자전거 타고 다닐때와는 전혀 다르다...

고장난 발목에다... 자전거만 타고 다녔던 저질 체력으로는...

그래도 요코하마 구경하려면 이렇게 해야 그나마 구경가능할 것 같아서...(직접 다녀보니 더더욱...)

몇몇 빼먹은 곳도 있지만...(가이드 소개된 거에 따르면...)

마지막에 린코파크도 가보려 했지만...(야경이 멋지다고 해서...)

역시나 apec영향인지 그 쪽 방향으로 가는 길은 죄다 막아놔서... 결국은 구경도 못 해 보고...

뚜벅뚜벅 걷기만 하다 결국 귀환...

여튼 첫날부터 경찰은 엄청 많이 봄...

게다가... 날 모를텐데... 왜 나한테 인사를 할까...

결산.

첫날부터 체력방전... 이후 일본여행은 죽어라 걷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일본이란 걸 크게 느끼지 못함...

주위로 그렇게 일본말이 많이 들려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간판만 일본어로 되어 있을 뿐...

코스.

인천-나리타-요코하마(추카가이-야마시타공원-코스모월드)

예산.

교통비-3700엔, 식비-643엔, 군것질 및 기타-220엔, 숙박-15750엔 총 2031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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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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