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4 - 일산호수공원
파란(2006~2012.7.9)/관심 2008. 6. 23. 21:51 |슬슬 자전거 특집도 마무리...
많이도 싸돌아다녔네...
호수공원 몇 번째 가보는지...
군대 가기 전... 때마침 면허를 딴 친구...
친구놈이 아버지 차 끌고선 나를 꼬시고 또 다른 친구 꼬시고...
그래서 두어번 다녀온 기억...
이제는 그렇게 놀러 다닌 기억이 추억이란 이름으로만 남아 있네...
오늘의 코스... 지도는 콩나물에서...
행주대교까지 몇 번 가 본 경험으로....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될 것 같은 생각에...
다만 자전거도로가 없는 게 아쉽지만...
왕복 4시간 정도...
호수공원 바로 앞에 이번에 새로 지은 마봉춘 드림센터...
종합안내도...
넓긴 넓다...
솔직히 걸어서 돌아보라면... 귀찮아서 포기할 것 같아...
넓다...
저기가 사법연수원이래던가...
쳇, 바로 앞에 좋은 산책로 있어서 좋겠다... 여기 공무원은...
인공폭포 앞에 있는 돌무더기(?)들...
인공폭포... 사실 규모가 조금...
저 바위만 보면... 친구가 생각난다...
내가 사진사고 친구는 모델...
저 바위에 올라가서 인어공주 포즈 취하랬더니... 정말 그랬던 친구...
그 사진이 어디 있더라...
나무 그늘 아래...
자전거 도로와 조깅로...
나무 그늘 아래로 시원하게 운동하면 좋겠다...
향단아 그넷줄을 밀어라.
머언 바다로
배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나무와
배갯모에 뇌이듯한 풀꽃더미로부터,
자잘한 나비 새끼 꾀꼬리들로부터
아주 내어 밀듯이, 향단아.
산호(珊瑚)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다오.
채색(彩色)한 구름같이 나를 밀어 올려다오.
이 울렁이는 가슴을 밀어 올려다오!
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다오.
향단아.
서정주님의 추천사
참고로 블로그 주인 아닙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봉춘 드림센터...
나무...
분수...
공워 내에 위치한 선인장전시관.
무료.
이름이... 안 보이네...
이것도...
저 기다란 건... 내 키보다도 크다...
무슨 정인데...
연꽃...
무슨 조형물...
분수대...
맑은 물...
킨텍스...
공원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중에 G스타 하면 보러 오면 되겠다...
저 처자는 어인 일로...
여러 추억이라면 추억이 있는 일산호수공원...
시간이 흘러 다시 느끼는 기분이 이런 걸까...
모든 건 그대로인데 나만 변하는 느낌...
하여튼 이 곳은 나중에나 킨텍스에 구경 올 일이나 있으면 오게 될 것 같다...
올해 G스타는 어쩌려나...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코지마형님 왔다고 했을 때 가 볼 걸... 후회만...
올해 메기솔4도 발매했는데... 오시겠지...
그런데 왜 난 코지마형님 기다리지... 팬도 아닌데...
그냥 G스타 이쁘신 레이싱걸 누님이나 잔뜩 오면... 가 봐야지...
이상으로...
그동안 자전거 특집은 일단락...
너무 무리한 듯...
그래도 항상 떠날 마음은 준비되어 있다...
날 좋고 떠나고 싶은 마음만 생기면 무조건 고고싱...
다음 목표지들은...
미사리, 팔당댐, 임진각, 남산, 북악스카이웨이...
서울 살면서 가 보지 못 한 곳들 천천히 돌아다녀봐야지...(청계천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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