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2006~2012.7.9)/관심'에 해당되는 글 106건

  1. 2008.09.17 자전거 타기 12 - 파주출판단지 4
  2. 2008.09.08 자전거 타기 못다한 이야기 - 화성행궁 4
  3. 2008.09.05 자전거 타기 11 - 의정부 6
  4. 2008.09.04 자전거 타기 10 - 수원 4

이번에 어디냐...

일산을 거쳐 파주로...

쓸데없이 나돌아다녔던 것도 또 한 차례 마무리되는구나...

역마살... 나에게 이런 게 있는지 몰랐는데...

자전거... 이걸 어떻게 끊어야 하나...

오늘의 목적지는 파주출판도시(지도는 콩나물에서...)

요즘에 행주대교까지 기분 좋으면 약 1시간에 돌파...

어쨌든... 역시나 이번에도 카페에서 자주 보아오던 곳 중 하나...

게다가... 이 곳이 정말정말 멋진 곳이란 걸 알게 된 건 우연...

그러니... 아무 이유없이 다녀왔다...

왕복 약 70여킬로미터, 약 5시간...

임진각 가보고 싶었는데... 이 곳을 다녀온 뒤로...

임진각이 무턱대고 도전할 만한 곳이 아니란 걸 알게 되어서...

다음 목표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있는 헤이리 출판도시... 여길 넘어서면 그 다음은 바로임진각...



가물가물...

하여튼 이번에도 역시나 출발지는 여기.



저 멀리 방화대교가 보인다...

이 자전거 코스... 한강 자전거 코스 중 가장 좋아하는 곳...

사람도 많은 편이 아니고... 길게 뻗은 코스라 무작정 달리기에 정말 좋다...



행주대교 건너기...



고양시...

사실 행주대교 넘으면 고양시...



저멀리 킨텍스가 보인다...

왼쪽 끝부분이 킨텍스...



바로 옆은 자유로...

연예인들이 자주 본다는 유령, 귀신은 안 봐서 다행...



거의 도착...

이 길은 요상한 길...



도착.

저 건물서부터 파주출판단지.

바로 뒤는...



이 자유로 휴게소...

자유로 타고 가시다 이 휴게소 들를 경우...

출판단지 구경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파주출판도시.



위 그림 바로 맞은 편 모습.



꽤나 넓다...

걸어서 구경하려면... 지칠지도...



이 곳은...

출판단지 건물 중 최고의 건물!



신기한 건물이 많다.



산책로 비슷한 곳...



이 조형물은...



헤르만 하우스...



창비...



이 건물은 마치 미쿡영화에서나 보던 건물의 느낌이 나서...



공원...

대신 손 대지 말고 보라는 경고문...



또 다른 건물.



여기도...



그러다 우연히 본 이 차량...



축구국가대표차량인것 같은데...

선수들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사실 관심도 없고...

파주 트레이닝센터가 근처에 있다는 건 알고 있긴 했는데... 밥 거기서 안 주나...



이런 뾰족한 지붕을 고딕풍이라고 하나...(무식이 철철 넘쳐나는구나...)

얼추 돌아본 출판단지...

이 외에도 볼만한 건물들이 꽤 있고...

어디서 보길 건축 공부하는 분들도 구경하러 오신다 하고...

어쨌든 쑥스러움에 그냥 자전거 타고 빙 돌면서 외관만 구경...



그리고 대망의 이 건물...


저 벤치에 앉아 보고 싶었다!!!!!!!!!!!!!!!!!!!!!!!!



여기는....



다음에 꼭 앉아 보고 오마....(뵨태....)



춤 한바탕 춰야 할 듯....



여기도 촬영한 곳 같긴 했지만...

차마 용기내어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난 커피 안 마시니까...



돌아오는 길...


오늘의 저녁...

이게 오직 2500원.

비싸... 휴게소 음식... 김밥도 2500원이었나 2000원이었나...

아, 그런데 따져 보니 햄버거 먹어본 게 이 때가 몇 년만이었구나...

지난 주에 먹으면서 그게 몇 년만에 먹은 건줄 알았는데... 하긴 롯데리아 새우버거 먹어본 지 몇 년 되었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여기도 공사중인데...(방화쪽 생태공원 리모델링 중...)

도대체 공사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세금을 빼먹나...

이렇게 다녀온 파주출판단지.

먼 거리도 아니니...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더 가까운 동호대교도 안 가고 있는 판에...

결국은 아직은 먼 팬의 길....


솔직히 팬 이전에 한 번 가려고 마음 먹은 곳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결국은 팬심으로 떠난 곳...

어쨌든 다녀와서 정말 기쁜 곳이었네...

무작정철리단 가입하시면 무조건 가야할 곳 중 하나...

건물들 사진 더 찍고 싶었지만...

이 즈질사진사의 능력 밖이라...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는 길 밖에는...

뭐 구경하시는 데 돈 내라 하는 곳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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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

지난 번 자전거 타기 수원 편에서 못다한 이야기...

사실 할 이야기는 다 했지만...

행궁 내 사진들이 다 올리지 못 해서 약간만 추가로...

감은 잘 안 오시겠지만...

이걸 계기로 나중에 이런 데 한 번쯤 가 보시는 것들도 좋을 것 같아마무리 짓는 마음으로...

華城紀蹟碑銘(화성기적비명)... 화서문에서 장안문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비.

그런데 이거 편집을 잘못했네... 참...

- 한문 읽는걸 잠시 착각했습니다. 작은 그림으로 편집하다보니 순서대로 보였는데 원본을 보니 우에서 좌로 읽는 거네요...)

나중에 다시 수정... 기력이 다 했습니다...



다시 행궁내...

여기가 노래당... 여기서 장금이 촬영을 했나보다...



500원... 스탬프 찍는 종이 사려면...

코팅도 별도로 500원.

화성행궁 가려면 빳빳한 종이 2장은 갖고 갑시다.(1장으로 모두 못 찍음... 양면이면 모를까... A4 기준)



복내당이었나... 이건 가물가물하네...어쨌든- 행궁의 내당. 평소에는 화성 유수 가족의거처로 사용.

하여튼 어린 장금이 대신...



장락당. - 화성행궁의 침전... 편액은 정조가 직접 썼다고...

이 사진을 왜 찍었나 했더니...

나도 어쩔 수 없는 변태인가봐..

그림속의 커플... 중국 혹은 대만 혹은 홍콩에서 오신 듯한 커플(아마도 신혼여행?)

그런데 여성분 옷 입고 오신 게...

멀리서 보면 아무렇지 않은 듯 보이지만 2~3미터만 가도 속이 비치는 망사 비슷한 옷을 입고 오셨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셔터에 손이...

차마 가까이서는 못 찍고...

이런 때 내 기질은 정말 어쩔 수가 없어...



어디에 있는 건지...

분명 저 장락당 근처로 생각되는데...



유여택. - 정조 행차시 잠시 머물며 신하를 접견하던 곳.

아마도 다음날 무슨 행사가 있는 듯 하였다..

그래서 저 분 혼자서 열심히 작업중...

옆에 여자분도 계셨는데... 그 분은 그냥 지켜보시기만 하고...



집사청... 이건 안내책자에 설명이 없네...(죄송합니다.)



가까이서...

저걸 보면 난 또 피규어쪽으로 머리가 돌아간다...

피규어 중에 구관인형이라고 해서 초큼(?) 비싼 쪽에 속하는 장르(?)가 있는데..

그 분들이 보시면 저 옷을 탐내하실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크기도 딱 맞을 것 같기도 해서...



여기는 정말 나도 탐이 났던 곳... 트레이딩 급...(가챠폰 정도...)

모두 열맞춰서...

나도 내가 갖고 있는 피규어 모두 꺼내서 저렇게 전시해놓고 싶다.

저런 아크릴 케이스에 넣어두고...그러나 현실 앞에선... 어흑...



쓰러져 있는...

세워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북군영.


무기 전시.



저 모습이 치우천왕이래던가...



칼.



장중팔량도장이척오촌...

팔량... 이 무게를 뜻하는 건가... 이척오촌은 아마도 길이겠고...

하여튼 무식하면... 이래서 공부를 해야 하는 법이거늘...



장금이 콧구멍 어쪄...

이런 송인경 서판교 같은 놈들...(누군지 궁금하시면 제주도편 참조...)



남군영.

여긴 북군영과 달리 저렇게 갑옷입은 병사들을 전시.



그런데 저 신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게다가 커플로 보이는 듯한 신발의 조합...

변태인 나는 또 혼자서 망상... 켁.



외정리소 내에...

사진 찍으러 가까이 갔다가 깜짝 놀람...

사람이 있는 줄 알고... 인형인데...

또 망상...

저런 밀랍인형(저거 밀랍 맞는지 모르지만...)을장금이 드라마 출연자로 만들면 관광지로는 최적일 텐데...

영애누님 그건 안 되나요...

너무 돈 되는 CF만 하시지 마시고 조금이나마 지자체에 도움이 되게 그런 부분은 허락해주시면 안 되실런지요...

이렇게 행궁 구경 마치고...



돌아오는 길 중에 화흥문 쪽으로...

부러운 게 집 바로 앞에 이런 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굳이 시간내서 가야 되는 것도 아니고...

저녁 먹고 천천히 소화시킬 겸 해서 나오면... 그런 게 정말 부러워...



화흥문 건너 편 공원...

시간만 되면 저기까지 가는 거였는데...



스탬프 실제 모습...

마침 가방 안에 들어있던 노트 찢어서...



스탬프 수는 한 10개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대여섯개만...



그리고 이거... 팔달문 앞에 한 교복가게...

왜 찍었냐 하면...

참...

정말 중증이야...

남자들은 볼 것 없고... 관심대상도 아니거니와...

아무리 봐도... 뚜영인데 말이지...

팬사이트 접한 정보로는 교복CF 따로 찍었다는 이야기를 전혀 못 봤는데...

아무래도 질답게시판에 한 번 올려서 확인해야 봐야 할 것 같아...

다른중요한 건 잘도 놓치면서 이런 건 아주 잘 잡아내네...

하긴 이래야 팬질하지 뭐... 우헷.

혹시나 이 글 보시고 수원을 가시면...

수원 화성은 한 바퀴 돌아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걸어서 아니고 수원역에서 관람차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시는 것이 편하실테고...

화성행궁은...

그냥 장금이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더욱 좋을 것이고요...

그리고 행궁 뒤로 산이 있는데...

(미로한정 뒤로 말이죠... 대신 행궁내에서 나가는 길이 없어서... 문이 있지만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거기도 산책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 자전거로 업힐하는 걸 봤는데... 거기에 동참하고 싶었지만... 해가 점점 저물어서...

나중에 가게 되면 한 번 도전해봐야 할 듯...

이상으로 수원 이야기 마칩니다...

서울 근교로 해서 갈 만한 곳은 언제든 추천받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말이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례는... 으음...

이렇게 다녀와서의 결과 보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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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

여긴 왜 갔다 온 거냐... 크흑...

의정부...

은근히 멀었다...

역시 모든 원흉은 자전거 카페...

여길 끊어야 돼... 정말...

모두들 왜들 그렇게 자전거 타고 이리저리 떠나시는지...

내 역마살은 모두 그 곳에서 비롯된 것 같다...


오늘의 코스... 의정부역까지...(지도는 콩나물에서...)

왕복 9시간 정도 걸린 듯... 거리는 약 120km... 거리상으론 지난 번 시화와 맞먹네...

떠난 이유는... 중랑천 자전거도로 한 번 타보고 싶어서...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잘 되었다고 해서...

좋긴 했는데... 그래도 난 안양천이 더 좋다... 지역이기주의의 발로인가...


오늘의 출발점...

항상 똑같네... 저 멀리 목동 타워팰리스인가... 부의 상징이다...

목동 이리 뜰 줄 알았다면...



한강 건널 때는 이 다리...

지금부터 퀴즈 나갑니다. 각각의 한강다리 이름 맞히기에 도전해 보십시요...

힌트는 다리 끝에 보이는 건물들...

다 맞히시는 분이 계시려나...



1. 이 다리의 이름은?



2. 이 다리의 이름은?



3.이 다리의 이름은?



4. 이 다리의 이름은?



5. 이 다리의 이름은?




63빌딩...

나 어느새 한강 다닐때마다 이 건물을 찍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는 것인가...


6. 이 다리의 이름은?



7. 이 다리의 이름은?



8. 이 다리의 이름은?



9. 이 다리의 이름은?



10. 이 다리의 이름은?



11. 이 다리의 이름은?




어느새 갈림길...

왼쪽이 중랑천으로 가는 길... 오른쪽은 서울숲, 뚝섬으로 가는 길...

저번에 올린 기억이...


H대...

내가 만일 이 대학을 다녔더라면 자출하기 딱 좋은 곳이네... 크흐...



어디서부터 중랑천인지 모르지만...

일단 자전거 전용인 듯...



멍청하게도 저기가 도봉산인 줄 알았다...

밟아도 밟아도 안 보이는 도봉산... 가는 길에 보이는 산자락은 모두 도봉산이라고 착각...


중랑천 자전거도로가 환영받는(?) 이유

보시다시피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나뉘어져 있어서...

모든 구간이 그런 거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구간이 이렇게 이루어져 있어서

자전거 타는 분들께 그나마 자전거 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곳.



안 좋은 점은...

화장실을 가려면 저런 육교를 건너가야 한다...

안양천은 그냥 제방 같은 곳으로 바로 올라가면 되지만

중랑천은 제방이 도로 건너편이라... 자전거도로에서 육교를 건너서...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어...



집 앞에 이런 하천이 있어...

쉬는 날 저렇게 발 담그고 있으면 얼마나 좋으려나...



슬슬 어둠이...

하지만 도봉산은 안 보이고... 도대체 얼마나 더 계속 가야 되는거냐... 의정부는,...



저기가 도봉산인가...



이제서야 노원구...

건너편의 건물이 노원구청...



수락산.



여기서부터 도봉산인가...



도봉산자락인 듯...



의정부 도착.

날은 슬슬 어둑어둑...

자전거 도로도 여기서 끝이고...



이왕 온 거 의정부역 인증하고 가야지...



의정부역.

롯데리아... 햄버거 먹고 싶어... 햄버거 중에는 롯데리아 새우버거 최고!

이젠 집에 가는 길만 남았네... 아후 지쳐...



돌아오는 길...

어둠이 깔린 한강...



의정부 관광안내도(?)

그런데 의정부에 뭐 볼 거 있나... 아는 게 없으니...



중랑천 자전거도로 다녀 본 느낌은...

뭐 그냥 그랬어요...

돌아오는 길이 너무 길어 지쳐서...

그냥 자전거 페달만 죽어라 밟았으니...

다만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광릉수목원...

그런데...

갈 일이 있으려나... 우헤헷...(쓴웃음 짓는 누군가 떠오르네...)

앗, 한강다리 맞히기 퀴즈 정답은...

나중에...

맞히신 분께는... 뭘 드려야 하나...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드릴까...

그런데...

나 이렇게 서울 알리기에 열심인데 서울시장이 나한테 뭐 하나 안 주려나...

Posted by 夜漢
:

이젠 언제 갔는지도 가물가물...

아무래도 자전거 카페 가지 말아야 할 것 같아...

남들 갔다 온 곳이라면 주체 못 하고 혼자서 갔다오는 걸 보면...

수원 화성...

세계문화유산유적지라기에 공부하러...

제주도도

세계문화유산유적지...

이런 추세라면...

팔만대장경 보러... 가야 하나...


오늘의 코스...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지도는 콩나물에서...)

가는 길은 먼저 올린 청양편과 같다.

거리가 짧을 뿐...

사실 이 길을 몰랐더라면... 청양 편 이야기는 없었을지도...

1번 국도... 이게 모든 일의 원흉...

하여튼 의왕IC까지는 자전거도로...

지지대고개 넘는 곳만 조심하면 나머지는 동네 도로 같으니...(사실 동네 도로도 조심해야 할 곳이지만...)

하여튼 그렇게 다녀온 수원 화성이다...

거리는 왕복 70~80km, 시간은 7시간 정도 걸린 걸로 기억...이 되는데...

다음부턴 메모를 해 놓던지 해야지...

지도 내에서...

1번은 안양예술공원... 2번은 하트코스 가는 길... 3번은 백운호수...

이렇게 안양천 타고 다니면 볼 거리는 넘쳐난다... 정말???



오늘도 달린다...

안양천...



이 부분 언젠가 올린 기억이...

왼쪽으로는 하트코스(과천), 오른쪽이 군포, 의왕 가는 길.

그리고 이 곳도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들 만남의 장소.



지나가는 오리떼...

마치 철새 이동하듯 무리지어 가길래...


의왕 쪽...

무슨 숲처럼 잘 해놓았네... 대나무던가...


자전거 도로 끝...

저 하얀 건... 두루미냐 학이냐...



이제 저 지지대 고개를 넘어야 한다...

1번 국도와의 만남...



수원 입성.

지지대 고개 정상이 경계...



지지대비...

문화재 관리 좀 하시죠... 수원시...

이러면서 무슨 세계문화유산유적지인가요...

이 지지대비가 세계문화유산유적지가 아니라서 그런가요... 그런 거 상관없이 관리 좀 해주세요...



지지대비...

굳게 잠긴 문...



목숨 걸고 올라간 지지대비..

지지대비 올라가는 계단에서 만난 이 놈...

세상에서 젤 무서워하는 파충류 중 하나...

진짜 무서웠어요...

올라갈까말까 엄청 고민... 그래도 왔는데 안 보고 가면 서운할까봐...



지지대고개 다 넘어와서...

가장 위험한 곳...

조심해서 건너야하는데... 결국 무단횡단인 셈...

반대쪽 차선쪽 도로를 이용했어야 했는데... 초행길이라...




길을 살짝 잘못 듬...

수원종합운동장...

잠시 월드컵 경기장으로 착각...


드디어 수원 화성.

이쪽은 화서문 쪽...



저런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곽...



세계문화유산유적 된 걸 인정하는 패(?)라고 해야 하나...




수원화성 안내도...

빨간 점선을 따라 가야 수원 화성을 다 볼 수 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저 선대로 구경하고 싶었지만....

수원화성...

성곽 위로 올라가서 구경하려면 돈 내야 한다... 1000원...

대신 수원시민은 무료!

또 다른 방법은... 오후 6시 이후에 가는 방법... 오후 6시 이후는 누구나 무료...


여기는 장안문...



장안문에서 팔달문 가는 길에 있는 화성행궁...

아직은 공사중.

빨간 부분만 완성되어 있고 광장 같은 곳은 현재 공사 중...

2008. 11까지 공사기간... 그렇다면 올 겨울에 다시 한 번 가야 하나....

그런데 사람 많을 거 아냐... 패스다 그럼...


화성행궁 정문에서...

입장료는 1500원(성인 1인 기준...), 단체관람시 1200원(30인 이상...) 조금 싸게 보려면...

자전거 동호인들 30명 모아서 와야 하나... 크헥...



글씨가 멋져서... 한 번 더...



들어가자마자 반겨주시는... 응?? 장금이 니가 여기 왜 있니??



화성 축조시 이용했다는 거중기...

아마도 축소모형...(설마 저 크기로 그 돌들을 나를 수 없었겠죠?)



그래도 관광객이 있음...

오호라... 저 분들도 나처럼 공부하러 오셨나...



모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네...

참고로 이 분들은 모두.... 쭝꾹분들...

왜... 중국분들이 이 곳에 있지... 보는 내내 의문이었는데...




위 봉수당 내부...

봉수당 :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연 곳.


노래당...

노래당 : 정조가 왕위에서 물러나 노후를 꿈꾸며 지었다는 건물.



화령전 내에 있는 제정...

제사지낼 때 쓰는 물을 받는 곳이래던가... 팸플릿에는 이 곳 설명이 없네...


깨끗해 보이지만...

바닥에는 모래와...



화령전 내부...

저 영정은 정조


전통 화장실...

정말 전통인 듯... 겉보기에만 저렇게 해 놓고 내부는 그래도 현대식으로 해 놀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시골 푸세식 화장실...



화장실 앞에 있던...

사과나무였나... 배나무였나...



미로한정 올라가는 길...

화성행궁 내에서 가장 높은 곳...



미로한정에서 내려다 본... 수원...

저멀리 진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보인다...



미로한정 내려오던 길...

대신 저 길로 가면 길 없음...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을묘원행길...

즉 정조가 수원 행차시 모습 등을 나타낸 것.

무슨 판화 같은 느낌이...(공부 좀 할 걸... 이런 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저 판화 같은 거 모두 을묘원행길을 묘사한 그림들...



행차시 모습...

저 끝까지 모두...

저기 중간 쯤이 정조 위치...

아무리 왕이라고 하지만... 왕 한 번 행차하면... 도대체 저 수많은 사람들 얼마나 고생했으려나...



얼레... 여긴 또 한상궁과... 견미리 누님이 계시네...

나 분명 화성행궁 보러 왔는데...

왜 자꾸 장금이 관련 사람들이 보이는 거지???



이건 또 뭐냐...

저건 장금이가 입었던 옷이냐?



게다가 장금이 스탬프까지...

아, 이 스탬프 찍는 건 공짜...

대신 종이가 없으면... 돈 주고 사야 한다... 500원이던가... 스탬프 찍는 전용이라고 하는데...

이런 스탬프가 여기만 있는 게 아니고 각 건물마다 있어서... 인증 받는 느낌이랄까...

스탬프 전용 종이 사고 스탬프 다 찍으면 코팅도 해준다... 물론 돈 줘야...

장금이 관련된 것이 있는 이유는...

대장금 촬영이 이 곳에서 이뤄졌다고 한다...(대장금 말고도 왕의 남자도...)

행궁 내에도 곳곳에 마치 장금이 세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놓고...(이래서야 문화유적지 느낌이 없는 걸...)

그래서 저 위에 있던 중국 분들도 그것때문에 이 먼 수원까지 구경하러 오신 거고...

새삼 느낀 한류 열풍...

한류가 있긴 있는 듯... 제주도에서 느낀 걸 다시 한 번 느끼니...

그런데 아마 이래서 관광지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의문은...

알기론 장금이 때는 중종 시절이고... 정조는 당연히 정조고...

이게 무슨 말이냐...

중종 때는 없던 건물에서 촬영한 것이란 말이냐... 즉 노래당이라던가 밥 짓는 곳이라던가...

뭐 드라마 촬영이야 그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가능하겠지만...

이건 고증이란 게 없는 거잖아...고증은 뭐에 쓰는 건가요...




뒤주...

맞나...

발 받침대까지 있는 걸 보면 저걸 한 번 체험해 보라고 한 거 같은데...

그걸 굳이 체험해 볼 것 까지야...


안에서 바라 본 화성행궁 정문...

얼추 구경은 다 했네...

천천히 돌아 보려면 한 시간은 걸리는 듯...



행궁 바로 옆에 있는 수원화성홍보관...

입장시간 초과...



행궁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팔달문...

느낌은 조금 작은 남대문 같은 느낌이...



화성행궁 나와서...

돌아가는 길에 본 화홍문...

이 곳은 돈 내는 곳이 없네...

옳다구나 하고 올라가 봤다.



화홍문 쪽 성곽에서...

저잔디 오르고 있는 친구들은 뭐냐...

그러면서 난... 잔디타고 내려가면 재밌겠는 걸 하는 망상...


돌아오는 길...

어느새 어둠이 내린 안양천...

그렇게 마치고 돌아 온 수원 구경이었다...

초행길만 아니었더라면수원화성 다 둘러보고 오는 거였는데...
밤길에 도로 다니는 건 위험해서...
다시 한 번 가 보고 싶긴 하네...

수원시민이 부러웠다...

물론 서울시에도 이 못지 않은 좋은 문화유적지들이 많지만...

자전거 타고 가기에는 너무 험난한 여정이라... - 그 많은 버스들 제치고 가려면... 엄두가 안 남...

그래서 더 외곽으로 도는 건지도 모르겠고...

사실 도로 타고 다니는 거에는 큰 차이는 없지만...

어떻게 보면 외곽 쪽이 위험하다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따져도 서울시내 쪽은 자전거 타기가 겁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딴에는

문화유적지 공부(?)하러 간다고 갔는데... 막상 다녀온 느낌은 관광지 다녀온 느낌...

화성행궁때문에... 온통 장금이 타령...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아쉬움... 조금 더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었으면 했는데...

게다가 복원된 건물이라... 옛스러움도 부족하고... 조금은 돈 내고 본 게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다음에는 수원화성만 휘이 둘러보고 와야겠다...

덧.

하나의 포스트로 끝내려고 했지만...

그래도 화성행궁 내 사진들 정리하다 보니 못 올린 게 많다...

아무래도 용량제한(5MB-그래도 다른 블로그 계정보다 많았네... 몰랐다... 감사하며 써야할 듯...)...

차후에 못 올린 건 다시 한 번 자세히...

올려보고 싶지만...

일차적으론 할 이야기는 얼추 끝나서 다시 또 그림 편집하고 할런지는 미지수...

이 블로그 주인은 엄청 게으른 사람이므로...

그리고 왕에 대한 호칭에 대해...

조금 더 뭐라고 해야 하나 왕에 대한 대우라고 해야 하나 마땅히 그래야겠지만...

하여튼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이 블로그 주인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잘 표현을 못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보시는데 껄끄러우셨겠지만넓으신 아량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덧.

아무래도 또 시작된...

자전거 특집인 듯...

진작 올려야 했었던 글들인데...

게을러지다보니....... 밀렸던 글들이... 이 글도 꽤 전에 다녀온 건데...

이 게으름을 타파해야...

하긴 올려봐야 또 오덕스러운 것 밖에 없겠지만...

하여튼 다음 글도 아마도... 자전거 타기로 나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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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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